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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내수시장서 잘 나가는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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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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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0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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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할인, 무이자할부 등 적극적 프로모션

쉐보레 캡티바(사잔=한국GM)
쉐보레 캡티바(사잔=한국GM)
한국GM이 가격할인 정책을 지속하면서 내수 판매가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렇다 할 신차가 없고 다마스, 라보 등 경상용차가 일시 단종됐음에도 불구하고 9개월 연속 전년동월 대비 판매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1분기 판매는 2004년 이래 1분기 기준으로는 10년만에 최대치였다.

7일 한국GM에 따르면 1분기 내수판매는 3만4335대로 1년전보다 4.1% 증가했다. 같은 기간판매가 줄어든 차종은 스파크와 다마스, 라보 등 3차종에 불과했다.

다마스와 라보는 하반기까지 생산이 중단된 데 따른 것이므로 스파크 1차종만 감소세를 보였고 스파크도 1월에 주춤했지만 2월부터 전년 동기대비 나아졌다.

고무적인 것은 가장 경쟁이 치열한 세그먼트인 준중형, 중형, 중대형과 RV 차량의 판매가 두자릿수로 늘고 있다는 점이다.

준중형 크루즈의 1분기 판매는 1년 전보다 52.5% 뛴 4082대였다. 말리부 역시 49.7% 급증한3263대였고 알페온도 31.7% 개선된 1380대였다.

RV 차종의 경우 캡티바가 2265대로 66.7%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고 올란도는 42.0% 향상된 3893대였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적극적인 프로모션이 시장에서 통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때 그때 명목이나 내용은 약간씩 다르지만 가격할인, 무이자 36개월, 초저금리 60개월 등 다양한 구매프로그램을 내놓으면서 고객들이 몰려들고 있다는 것.

3월의 경우 한국GM은 스파크EV, 카마로, 말리부 디젤 등 최신모델을 제외한 전 차종에 대해 최대 100만원을 깎아줬다.

스파크 일부 모델은 12~36개월의 무이자 할부를, 말리부나 올란도 캡티바 등은 선수금 10만원에 3.9% 금리로 최장 36개월까지, 혹은 5.8%에 최장 60개월까지 초저리할부를 실시했다.

여느 수입차들과 같은 유예할부도 시행중이다. 선수금 10만원을 내면 6.6% 금리로 36개월간 찻값의 50%까지 나중에 낼 수 있다.

신차가 없는 약점은 연식변경 모델을 내면서 일부 패키지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메웠다. 1월에 스파크 스페셜 에디션을 내놓았고, 올란도 캠퍼 패키지도 마련했다.
2014년형 알페온을 출시하면서 정숙성과 품격을 강조하는 등 차종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광고도 제작했다.

한국GM은 1분기보다 2분기 이후를 더 기대하고 있다. 말리부 디젤의 사전계약분이 본격 출고되고, 하반기에는 다마스와 라보도 생산이 재개돼 판매가 더 신장될 수 있어서다.

말리부 디젤은 2200여대 중 3월에 216대만 등록대수로 잡혔으며 2000여대가 4월과 5월 판매량으로 집계된다.

말리부 디젤은 유럽에서 들여오는 엔진조달이 얼마나 원활하냐가 관건인데 한국GM은 항공운송까지 해서 현재 2달 가량 걸리는 대기기간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신차공백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적극적인 판촉을 하고 있다”며 “전 차종에서 고르게 판매가 좋아지고 있는 것이 의미 있다”고 말했다.



  • 강기택
    강기택 acekang@mt.co.kr

    비즈니스 저널리즘의 최고 경지, 머니투데이의 일원임을 자랑스레 여깁니다. 독창적이고, 통찰력 넘치는 기사로 독자들과 마주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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