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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주병진이 지난 12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 시즌5'에 출연해 방송 복귀에 대한 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해당 방송 캡처 |
지난 1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 시즌5'에는 주병진이 호스트로 출연, 오랜 만에 방송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주병진은 "15년 동안 다른 데 있어서 안 돌아오려 했는데 돌아와서 죄송하다"고 밝혔다.
주병진은 "저는 사업도 하고 다른 것들도 하고 많이 했는데 힘들기도 했다"며 "오래 여행을 하면 집에 가고 싶은데 많이 부족하더라도 집에 돌아온 식구처럼 반겨주시면 열심히 하고 집안 청소 잘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유희열은 "어디 가지 마세요. 집에 좀 자주 들어오세요"라며 주병진의 소감에 응원의 말을 전했다.
주병진은 1980~90년대 최고의 개그맨으로 이름을 날리고 속옷사업에서도 성공하며 전성기를 누렸으나 2000년 강간치상 혐의로 기소되며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2년간의 법정 공방 끝에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고 고소인을 상대로도 손해배상을 청구해 승소했으나 방송 복귀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2011년 MBC '주병진 토크 콘서트'로 12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이날 주병진의 방송 복귀 소감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병진 그 동안 마음고생 심했을 듯", "주병진을 잘 모르지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유명인이라는 이유 만으로 고통 받는 현실은 바뀌어야 한다", "주병진씨, 아직 살아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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