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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네거티브 아냐" vs 정몽준 "그럼 포지티브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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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1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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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신탁 신경전 가열…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나란히 참석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제95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 참석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박 시장, 새누리당 정몽준, 이혜훈, 김황식 예비후보. 2014.4.1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제95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 참석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박 시장, 새누리당 정몽준, 이혜훈, 김황식 예비후보. 2014.4.13/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현대중공업 주식 백지신탁 문제를 두고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김황식 전 총리와 정몽준 의원 사이의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김 전 총리는 연일 정 의원의 현대중공업 주식 백지신탁 문제를 파고들며 공세를 취했고, 이에 대해 정 의원은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김 전 총리는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제95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백지신탁을 둘러싼 공방에 대해 "네거티브가 아니다"며 "본선 과정에서 법률적으로 (논란이) 되기 때문에 네거티브가 아니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 측 경선 캠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서도 "정몽준 후보는 국어실력 운운하며 본질을 에둘러가서는 안된다. 지금은 당내 경선이어서 점잖게 제기하지만 본선에서는 야당의 쓰나미 공격이 예상된다"며 "대주주의 정치행보 때문에 현대중공업까지 과거의 각종사건이 들춰져 야당의 파상공세 도마에 오를 것"이라고 공세에 나섰다.

김 전 총리 측은 또 서울시와 현대중공업과의 업무 연관성 사례를 일일이 지적하며 정 의원을 압박했다.

김 전 의원 측은 △현대중공업,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5년간 53건 152억원의 물품구매계약을 서울시와 체결했으며 이중 40건은 나라장터를 이용해 수의계약으로 이뤄졌고 △현대중공업이 서울시 노른자위 개발지구인 문정지구에 700억원을 투자하고 있는 것이 재무제표에 나타났다는 점을 업무 연관성 사례로 제시했다.

아울러 △계열사인 현대기업금융대부는 서울 중구 무교동에 본사를 둔 금융대부회사로서 서울시장에게 등록하고 영업을 하는 업체이고 △서울시내 현대오일뱅크(주)의 주유소 및 충전소는 설치와 영업이 해당 지자체의 허가사항이라는 점을 구체적으로 지목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발끈했다.

정 의원 역시 이날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백지신탁 문제가) 네거티브가 아니면 포지티브란 말인가"라며 "'내가 시장이 되면 무엇을 하겠다'가 포지티브이고, '저 사람이 문제가 있다'는 것은 네거티브다. 이것이 네거티브가 아니라면 국어 공부를 다시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정 의원은 김 전 총리가 법관 출신인 점을 들며 백지신탁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데 대해서도 "이견이 있는 것을 놓고 이렇게 말하는 것은 법관 할아버지라도 해서는 안된다"며 "백지신탁심사위원회 제도가 있는데 이를 부정하는 것이라면 본인이 가서 (위원회 제도가) 필요 없게 하라"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이날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한 두 사람은 행사 내내 어색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른 경선 상대인 이혜훈 최고위원과 정 의원은 시종일관 웃음기 띤 얼굴로 대화를 나눈 반면, 김 전 총리와 정 의원은 악수만 나눴을 뿐 냉랭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같은 두 후보의 공방과 관련해 이 최고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두 후보가 너무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것다"며 "한 사람이 경선에서 승리를 해도 과연 다른 한쪽이 승리한 쪽을 밀 수 있을까 걱정된다. 그래서 제가 승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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