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오렌지캬라멜 의상, 급기야 '삼각김밥'까지…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재원 기자

연일 독특한 무대 의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걸그룹 오렌지캬라멜(위쪽부터 '삼각김밥' 의상, '오렌지쥬스' 의상, '비빔밥' 의상)/ 사진=SBS '인기가요'(맨 위쪽, 맨 아래쪽), 오렌지캬라멜 트위터

연일 독특한 의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걸그룹 '오렌지캬라멜'이 이번엔 '삼각김밥'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가운데 과거 무대에 등장했던 오렌지캬라멜의 독특한 의상들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렌지캬라멜은 13일 오후 방송된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에 출연해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인기곡 '까탈레나' 무대를 꾸몄다.

매주 음악방송에서 '비빔밥', '초밥' 등의 음식을 콘셉트로 해 독특한 의상을 선보이고 있는 오렌지캬라멜은 이날 무대에서는 '삼각김밥'을 콘셉트로 한 의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렌지캬라멜이 착용한 삼각김밥 형태의 원피스에는 '참치마요', '고추참치' 등 삼각김밥의 종류까지 표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머리에는 컵라면, 스팸 등의 모형을 착용해 4차원 의상의 정점을 찍었다.

앞서 오렌지캬라멜은 지난 9일 방송된 Mnet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 무대에서도 '오렌지쥬스' 콘셉트의 의상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오렌지캬라멜은 오렌지가 프린트 된 원피스를 입고 머리에는 오렌지쥬스가 담긴 일회용 컵을 얹고 등장해 폭소를 선사했다.

또 지난달 23일 SBS '인기가요' 무대에서는 '비빔밥'이 프린트 된 독특한 원피스를 착용하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오렌지캬라멜이 착용한 원피스에는 다양한 종류의 비빔밥과 함께 '계란 후라이'가 함께 프린트 돼 있었다.

'까탈레나' 발매 이후 첫 무대를 가진 지난달 12일 Mnet '엠카운트다운' 출연 당시에는 초밥을 연상케 하는 의상과 초밥 한 접시를 그대로 옮겨둔 머리 장식을 착용하고 등장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오렌지캬라멜의 인기곡 '까탈레나'는 파키스탄 펀자브족의 민요인 '주띠 메리'(Jutti Meri)를 차용해 만든 디스코 곡이다. '까탈레나'는 유치하고 까칠하지만 이상한 매력으로 사람을 사로잡는 캐릭터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