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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유수택, '임을 위한 행진곡' 기념곡 긍정 검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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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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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유수택 새누리당 최고위원.  © News1   허경 기자
유수택 새누리당 최고위원. © News1 허경 기자



유수택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4일 "임을 위한 행진곡 5·18 기념곡 지정에 반대 논리도 이해하지만 마냥 미루는 게 해법은 아니다"면서 기념곡 지정에 대한 정부와 새누리당의 긍정적 검토를 촉구했다.

유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마이클 하긴스 아일랜드 대통령이 영국을 국빈 방문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환영만찬을 한 자리에서 아일랜드공화국군 전사들이 부르던 민요 '몰리말론'이 연주됐던 사실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유 최고위원은 "몰리말론은 우리나라 아리랑처럼 식민지 시절의 한(恨)이 담긴 민요로, 이 음악이 양국의 역사적 용서·화해 자리에서 울려퍼졌다"며 "이 모습을 보면서 5·18 민주화 기념곡 문제를 둘러싼 정무위원회 파행을 착잡한 심정으로 떠올렸다"고 말했다.

유 최고위원은 "일부에서는 주관 부처인 국가보훈처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기념곡으로 지정하지 않기 위해 시간을 끌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면서 "지난해 6월 국회에서 5·18 기념곡 지정 촉구 결의안까지 통과된 마당에 한해가 다 되도록 정부가 결론을 못 내린 데 대해 5·18 단체들을 비롯한 광주시민들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이어 "보훈처 나름대로 입장과 논리가 있을 것이고, 호국보훈단체들의 (기념곡 지정에 대한) 반대가 만만치 않아 섣불리 결정하지 못하는 사정도 안다"면서 "그러나 마냥 미루기엔 한계가 있고 미루는 것은 해법도 아니다"고 지적했다.

유 최고위원은 "임을 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 문제는 이미 옳고 그름의 차원을 넘어선 선택의 문제"라며 "그동안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제창이든 합창이든, 본행사든 식전행사든 사실상 기념곡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이 불려진 터라 지금와서 다른 대안을 찾는 노력이 쉽게 열매를 맺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임을 위한 행진곡이 대표적인 운동권의 노래로, 때로는 종북세력의 애국가처럼 불리기도 했다"며 "이는 정파를 떠나 우리가 함께 고민하며 풀어야할 숙제지만 우리 사회가 노래 한 곡으로 그런 세력에 의해 흔들리는 시대는 지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와 국민의 성숙성을 믿는 전향적 사고에 답이 있을 수 있다"면서 "때로는 정무적 판단이 해결의 열쇠"라고 부연했다.

유 최고위원은 야당을 향해서는 "(기념곡 지정) 선례도 없는데 굳이 5·18 기념곡만을 두고 상임위를 공전시키는 것은 지나치다"면서 "충정은 이해하지만 집착이 5·18을 올바르게 기리고 그 정신을 참되게 계승하는 유일한 길인지는 모르겠다"고 반문했다.

유 최고위원은 "5·18을 민주화 운동으로 기억하듯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노래로 함께 부르는 것이 광주시민의 마지막 바람"이라면서 "우리 사회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접점을 찾아 서로가 서로를 보듬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유 최고위원은 전남 영암 출신의 원외 인사로, 호남 몫 새누리당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지난해 5월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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