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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매스코리아, 사탕수수 주원료 재생자원 새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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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C 고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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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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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길 대표 인터뷰

“바이오플라스틱의 시장 성장속도와 판로에 대한 걱정이 컸던 당시, 남미에서 사탕수수에탄올 기반의 BIO-PE가 파일럿 생산 단계임을 알고 선 계약을 해 2년에 걸친 검토 끝에 2011년 국내 최초 탄소저감형 바이오매스합성수지 원료를 출시했습니다. 기존 친환경 주방용품 산업에서 소재산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발판의 도약을 마련한 것입니다” 바이오플라스틱 전문기업 에코매스코리아 한승길 대표(사진)의 말이다.

사진제공=에코매스코리아
사진제공=에코매스코리아
‘꿈의 신소재’, ‘썩는 플라스틱’이라 불리던 바이오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옥수수도마를 선보이며 시장에 진입한 에코매스코리아는 이후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 주걱, 도시락 용기, 에코백, 유아욕조 등을 출시했다. 그러나 미국의 옥수수에탄올 가격 등락이 심하고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점, 가격이 비싸고 이산화탄소가 많이 배출된다는 점, 먹는 원료로 만든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거부감 등으로 고전을 겪으며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게 되었다.

한 대표는 “어려운 시기였지만 한국에 반드시 친환경 시장이 활성화되리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7년간 한 길을 걸어올 수 있었다”며 “이후 출시한 탄소저감형 바이오매스합성수지 원료의 경우 사탕수수에서 설탕을 뽑고 난 뒤 나머지로 만드는 재생자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소재는 B2B분야 가전업체, 자동차 부품업체 등 국내 대기업들에 납품되고 있으며 B2C 소비재는 풀무원, 초록마을, 이마트, 롯데마트 등 유통사와 해외 거래선을 확보하고 있다. 에코매스코리아는 녹색상품들을 꾸준히 개발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올 6월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새로운 기술이나 소재에 대한 표준화 제정이다. 에코매스코리아는 환경부에 이를 요청해 4년간의 노력 끝에 2013년 2월 환경부 환경표지인증 EL.727 바이오매스합성수지 인증 표준 제정을 이뤄냈으며 같은 해 9월 최초로 인증을 획득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처럼 기존의 친환경 생활용품 B2C산업에서 B2B 소재산업으로의 탈바꿈을 통해 훨씬 안정적인 시장을 확보하게 되었고, 매출 규모 또한 증가했다. 한 대표는 “기존 생활용품, 유아용품에 더욱 과감한 투자를 통해 상품 라인을 늘려 가면서 소재산업으로의 전환을 꾀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반응도 우호적이었다”고 말했다.

에코매스코리아는 안정적 공급 및 시장 수요 충족을 위해 올해 1월 제2 공장을 가동하며 생산량을 늘렸다. 바이오플라스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탄소저감형 소재 개발, 그린 팩토리 구축, 친환경상품 개발 및 생산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며 2018년 IPO를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향후 에코매스코리아는 원가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기초원료 자체 생산 OEM을 추진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 대표는 “바이오매스 합성수지 중 실제 사탕수수 100%로 만든 소재도 있지만, 기존 석유로 만든 소재와 사탕수수를 섞어 만드는 방법도 있다. 1%라도 사탕수수가 들어가게 되면 그만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줄어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석유, 석탄, 천연가스 등의 자원은 점차 줄어가고 있으며 이산화탄소는 늘어나고 있다. 유휴 경작지에 공장을 지어 원가경쟁력을 갖추는 방법 등 체계적 상황분석을 통해 보다 큰 시장을 연계해 들여다보며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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