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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3 국제미용성형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이 안구건조증 치료기기를 체험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
안구건조증 진료환자가 지난 5년 사이 26.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15일 발표한 최근 5년간 분석자료에 따르면, 안구건조증 진료인원은 2009년 175만여 명에서 2013년 222만여 명으로 5년간 약 47만명(26.7%)이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 6.1%를 나타냈다.
총진료비는 2009년 521억원에서 2013년 726억원으로 5년간 약 205억원(39.3%)이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8.6%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성별 점유율은 여성이 약 68.5~68.9%, 남성은 31.1~31.5%였다. 여성이 5년간 평균 약 2.2배 정도 높았다.
여성 환자가 많은 것은 장기간의 콘택트렌즈 사용과 과도한 눈 화장 등이 눈의 건조 증상을 악화시켰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연령별(10세구간) 점유율은 2013년 기준으로 50대 구간이 19.1%로 가장 높았다. 이어 70대 이상 16.5%, 40대 16.0% 순이었다.
지난해 총 진료인원은 2012년에 비해 7.6% 줄었고, 연령별 진료인원도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70대 이상 구간과 50대 구간의 연령별 점유율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 보면 3월에 전월 대비 평균 11.1%로 크게 증가했다. 다음으로는 12월, 8월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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