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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진도 여객선, 안개 등으로 인한 사고 가능성은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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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팀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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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1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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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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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된 진도 여객선/ 사진=뉴스1
16일 수학여행에 나선 학생 등 475명을 태운 여객선이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해 해군과 해경 등이 긴급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사고 당시인 오전 9시쯤 전남 진도 부근 해상 날씨는 흐렸지만 시정은 20km 수준으로, 현장 가시 거리가 나쁘지 않았고 물결도 잔잔해 해상 상태가 여객선 운항에 크게 나쁘지는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주변 목포, 여수 등 해안도시 시정(5~8km)과 현장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도 안개나 박무로 인해 가시 거리가 확보되지 않아 사고가 났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본다"며 "사고 당시 바람도 초속 3.4m로 세게 불지 않앗고 파고도 0.5m로 낮은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시정 3㎞ 정도만 돼도 여객선 운항에 큰 차질이 없는 수준인데 사고 선박이 소형 선박도 아니고 대형 선박인데다 자주 운항하던 코스가 있었을 것"이라며 "관계 당국의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기상 상황만 두고 사고 원인을 섣불리 파악하긴 현재로서는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기상청 관계자는 "진도 기상대가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해안에서는 이보다 시정이 짧았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경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청해진해운 소속 6825톤급 여객선 세월호가 이날 오전 8시55분쯤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되며 해경에 침수에 대한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

정부에 따르면 이 선박에는 승객 446명, 선원 29명 등 총 47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또 화물 657톤과 차량 100여대도 선적돼 있었다. 승객 중에는 안산 단원고 학생 324명과 교사 14명 등 338명도 포함돼 있다.

사고 선박은 암초에 부딪힌 것으로 추정되며 사고 후 좌현으로 기울어 끝내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접수된 직후 해경 경비정과 헬기, 인근 화물선까지 출동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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