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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참으로 참담…생존자 구조에 총력 기울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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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익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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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1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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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 "학부모에 모든 편의 제공하라"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중앙재해안전대책본본부를 방문,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구조 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중앙재해안전대책본본부를 방문,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구조 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서울 정부중앙청사 1층에 마련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 전라남도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생존자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10분 쯤 대책본부에 도착, 이경옥 안전행정부 제2차관으로부터 사고 및 구조 현황 보고를 받았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수학여행을 간 학생들이 불행한 일을 당하게 돼서 참으로 참담한 심정"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생존자를 빨리 구출하는 일이니 여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배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들을 한시 바삐 구조해야 하고, 한명이라도 있을 것 같으면 그 사람을 구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5시가 넘어서 일몰 시간이 가까운데 일몰 전에 생사 확인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다 동원해 생존자 구조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학부모들께서 현장으로 향하고 계시다고 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모든 편의를 다 들어주고, 현장에 가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는데도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고 소식을 듣고 제가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나왔는데 가족들 심정은 어떻겠느냐. 가지 못하는 가족들은 더욱 애가 탈 텐데 그 가족 분들께도 설명을 드리면서 세심하게 챙겨주셨으면 한다"며 "지금 시간이 없는데 생사확인과 구조에 신속히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 밖에 "구조 인원에 어떻게 그렇게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나. 학생들이 구명조끼를 입었다는데 그들을 발견하거나 구조하기가 힘이 드나"고 물었고, 이 차관은 "구조해서 출발하는 곳과 도착하는 곳에서 중복 카운트를 해서 그런 일이 벌어졌고, 선체 밖이면 몰라도 안이면 용이하지 않다"고 답했다.

중대본부측은 당초 이날 오후 2시 4차 브리핑을 통해 구조자 수를 368명으로 공식 확인했다가 약 1시간 만에 해양경찰청 측에서 집계에 오류가 있었다고 통보해오면서 오류를 시인하는 정정 브리핑을 해 탑승객 가족들의 애를 태웠다.

박 대통령은 또 "많은 승객들이 아직 빠져 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특공대가 투입되고 있다는데"라고 하자 이 차관은 "40명 가량을 투입해 들어가려고 시도하고 있는데, 아직 선내 진입 여부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또 "생존자들이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고, 6시30분 쯤 파도가 잠잠해지면 본격적으로 (구조작업을 하려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보고 청취 후 대책본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30분쯤 청와대로 향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기춘 비서실장과 박흥렬 결호실장, 박준우 정무수석 등이 수행했다.

한편 17일로 예정된 공공기관장 워크숍은 세월호 침몰사고 수습과 대책마련 등으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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