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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선장이 먼저 구조 경비정에 타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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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1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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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승객, 선원 "선장·기관사 비교적 빨리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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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9시쯤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6825t급 여객선 세월호가 좌초돼 구조대원들이 탑승자들을 구조하고 있다.(서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14.4.16/뉴스1 © News1   김보영
16일 오전 9시쯤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6825t급 여객선 세월호가 좌초돼 구조대원들이 탑승자들을 구조하고 있다.(서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14.4.16/뉴스1 © News1 김보영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이 침몰해 16일 밤 10시 현재 4명이 숨지고 284명이 실종된 가운데 사고 직후 여객선 선장이 가장 먼저 탈출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16일 저녁 전남 목포 한국병원에서 만난 승객 김모(60)씨는 "제일 먼저 경비정으로 뛰어내려 탑승했는데 당시 뛰어내린 사람들이 더 있었다"며 "경비정 구조대원에게 물으니 선장이 나보다 먼저 경비정에 탑승해 있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울기 시작하고 한참이 지나서야 안내방송이 나왔는데 '선체가 기울어진 상태인데 움직이면 더 기울 수 있으니까 움직이지 말라'는 내용이었다"며 "차라리 처음부터 구명조끼 나눠주며 빨리 대피하라고 했으면 피해가 더 적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병원에서 만난 승객 강모(58)씨도 "배 옆 3층에서 뛰어내렸어야 했는데 (배가)기울어지니까 뛰어내릴 수 없었다"며 "급해서 (바닷물로)뛰어든 뒤 잠수했다 불빛을 보고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구명정에 타고 보니 선장과 기관사가 뛰어내려서 타 있었다"고 말했다.

선원 A(58)씨는 "자고 있었는데 배가 갑작스럽게 기울어 놀라서 깼다"며 "당시 브릿지(함교)로 나가는게 힘들었는데 선장과 선원들이 매달려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선장과 선원들이 비교적 빠르게 탈출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자고 있어서 못 들었는지, 소리가 크지 않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쿵'하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며 "그 충격 때문이 아닌 선체가 기울어 지고 있다는 느낌 때문에 잠에서 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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