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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은 잠시 접고…" 위로·온정 손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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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17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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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물품 지원 등 구호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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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해안 여객선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들이 17일 새벽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가족들의 무사 소식을 기다리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고 있다. © News1 김태성 기자
진도 해안 여객선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들이 17일 새벽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가족들의 무사 소식을 기다리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고 있다. © News1 김태성 기자



"유족과 실종자 가족들이 더 힘들텐데, 내 일은 잠시 접어둬야죠."

전남 진도 인근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피해자 가족들이 모여있는 진도 실내체육관으로 위로와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오전 실내체육관에는 대한적십자사와 진도군 여성단체협의회 산하 한국부인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물품 지원에 나섰다.

대한적십자사는 전날 광주전남지사를 통해 직원과 봉사원들을 급파해 학생들에게 담요를 나눠주고 급식차량을 이용해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여수에서 생활용품 대리점을 운영 중인 최상철 봉사지사협의회 총무국장은 전날 오전 사고 소식을 접한 뒤 바로 문을 닫았다.

대리점 문을 하루라도 닫으면 매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지만 최 국장에게는 매출보다 사고 유족과 실종자 가족들의 안위가 먼저였다.

그는 "오늘 모인 봉사자들 중에는 직장에 휴가를 내거나 운영 중인 가게 문을 닫고 나온 분들이 많다"며 "직장은 후순위"라고 말했다.

진도, 목포, 해남, 광주 등 각지에서 모인 100여명 봉사자들은 집에서 김치, 돼지고기, 김 등 반찬을 가지고 와 식사를 도왔다.

한국부인회 회원 30여명은 적십자사가 마련한 컵라면, 음료수, 생수 등을 학부모들에게 나눠주는 등 부족한 일손을 채웠다.

한승주 부인회 회장은 "학부모들이 지금 심정에 밥도 넘어가지 않겠지만 작은 일손으로나마 돕기 위해 현장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진도 지역의 한 목사는 학부모들을 찾아다니며 일일이 위로의 말을 전했고 한국전력, 통신업체 등은 긴급통화 서비스 등을 지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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