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건조시간·전기료 줄여주는 트롬 세탁기 출시"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여성 모델이 LG전자 '듀얼 건조 시스템'을 적용한 드럼세탁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91,800원 ▼700 -0.76%)(www.lge.co.kr)가 건조시간을 최대 40%까지 줄여주는 트롬 드럼세탁기 신제품을 21일 출시했다.

최근 미세먼지 유입 증가 등 환경오염이 심각해지면서 건강을 위해 깨끗한 세탁 및 건조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반영, 혁신적인 ‘듀얼 건조 시스템'을 적용했다.

새로운 트롬 세탁기(모델명: FR4160MTNTH)는 물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기존 제품 대비 건조 시간 최대 40%, 전기료 10%를 각각 줄였다.

건조기능은 ‘터보 건조’, ‘바람 건조’ 등 2가지 방식으로 제공해 필요에 따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다. 세탁물 3kg 기준 두 방식 모두 전기료는 260원 수준에 불과해 고객 부담을 줄였다. 건조시간은 ‘터보 건조’ 60분, ‘바람 건조’ 70분 정도다.

‘스피드워시+드라이’, ‘셔츠한벌드라이’ 등 소량 세탁과 건조를 위한 코스도 새롭게 적용했다.

또한 NFC를 활용한 스마트 기능도 지원한다. 애플리케이션 실행 후 제품 ‘NFC 태그온(Tag On)’에 스마트폰을 대기만 하면 2~3초내에 제품 오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에서 원하는 세탁 코스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내려 받아 새로운 코스로 세탁할 수 있다.

아울러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6가지 손빨래 동작을 구현하는 ‘6모션’ △드럼통 내부 세 방향에서 강력한 물줄기를 뿌려주는 ‘3방향 터보샷’ △살균·구김제거에 탁월한 ‘트루 스팀(True Steam) 등 LG 트롬만의 앞선 세탁 기술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세탁 21kg/건조 12kg 모델로 가격은 출하가 기준 190만원대다. LG전자는 ‘듀얼 건조 시스템'을 세탁 19kg/건조 11kg 모델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신제품은 모두 에너지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이호 LG전자 세탁기사업담당 부사장은 “최근 환경변화에 맞춰 건강까지 생각한 세탁 및 건조 기술을 적용해 세탁기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