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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포인트]소주업계 '빅3' 격돌…주정업체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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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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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2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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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의 수도권 진출로 소주업체 경쟁 심화 예상…주정업체 반사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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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주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정업체들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동남권을 장악하고 있는 무학의 수도권 진출이 예상되면서 주정업체들이 잇따라 신고가를 경신중이다.

21일 오전 11시36분 현재 MH에탄올 (8,000원 상승20 0.2%)은 전일 대비 650원(12.20%) 오른 598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물론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풍국주정 (20,400원 상승50 0.2%)은 전일 대비 1060원(12.33%) 오른 9660원에 거래중이다. 장 중 975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진로발효 (30,750원 상승50 0.2%)는 500원(2.31%) 오른 2만2150원에 거래중이며 이는 지난해 12월 기록한 신고가(2만3300원) 대비 5.8% 낮은 가격이다.

이들 종목의 이날 거래량은 모두 전일 대비 100~500% 가량 늘어나는 등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오늘의포인트]소주업계 '빅3' 격돌…주정업체 '신고가'
◇소주업체 경쟁에 주정업체 수혜 '기대감'=주정(酒精)이란 술의 원료로 쓰이는 물질로 순도 100%에 가까운 식용 알코올을 뜻한다. 곡물을 발효해 전분을 추출한 후 이를 끓여 생산된다. 국내 주식시장에는 진로발효, 한국알콜, 풍국주정, MH에탄올 등 총 4개 업체가 상장돼 있다.

이날 주정업체들이 증시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것은 최근 무학의 부상으로 소주업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이날 신영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한국 소주시자은 현재 진로, 롯데, 무학 3강으로 재편된 상태"라며 "상위 3사의 전국 소주시장 점유율은 80%에 육박하고 있는데다 이들 점차 더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무학이 수도권 영업을 하게 된다면 그 시기는 소주 성수기인 올해 4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소주업계 경쟁은 소주 소비량 증가로 이어져 주정 수요 증가를 불러올 것이고 또한 다양한 소주 등장으로 소비자 저변이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두산이 '처음처럼'을 출시하며 진로와 수도권 경쟁을 벌였던 2006년 당시 소주 출고량이 전년 대비 7.4% 증가한데다 주정 출고량은 3.7%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무학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중 수도권 진출을 검토 중에 있다"며 "다만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각광받는 주정업체의 3色 매력=이날 주가가 급등한 3개 주정업체의 공통된 매력은 주가가 저평가돼 있어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점이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MH에탄올은 2014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8배, 풍국주정은 8.2배, 진로발표 10.7배다.

김윤오 연구원은 "MH에탄올은 외환위기 이후 무학그룹에서 분사, 그 후 해외사업 투자를 확대하며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다"며 "다만 해외사업은 금융위기 이후 줄곧 적자를 기록했는데 이에 따라 지분 80%를 처분하기로 결정해 올해 지배순이익은 64억원으로 무난히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규봉 연구원은 "풍국주정은 수소가스 사업체 에스디지, 산업용 탄산가스 제조업체 선도산업 등을 통한 사업다각화로 높은 성장성을 겸비했다"며 "올해 영업익은 전년 대비 30.4% 늘어난 135억1000만원을 기록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2%에 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점유율 기준 업계 1위로 꼽히는 진로발효는 배당주로서의 매력이 돋보인다는 분석이다. 진로발효의 최근 3년간 배당현황을 살펴보면 매년 시가배당률 4~7%대에 달하는 배당정책을 실시중이다.

한주성 연구원은 "진로발효는 안정적인 사업을 바탕으로 주주이익 환원에 적극적인 모범적 사례로 손꼽힌다"며 "2008년 이후 2011년의 사례를 제외하면 주당 1000원의 배당을 지속적으로 지급중인데다 실적 가시성이 높아 향후에도 이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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