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VC도 코넥스 공동자문인 참여, 증권업계 'NO'

머니투데이
  • 황국상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4.05.02 10:15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제1회 대한민국 코넥스포럼]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제1회 코넥스포럼에서 문규학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주최 제1회 코넥스포럼에서 문규학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코넥스시장 활성화를 둘러싸고 벤처캐피탈(VC)과 증권업계도 다소간의 이견을 드러냈다.

문규학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는 '제1회 대한민국 코넥스포럼' 발표자로 나와 "증권사가 코넥스 입성을 준비하는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의미를 이해하는데 제약이 있다돲며 돱밤낮으로 신기술만 연구하고 평가하는 벤처캐피탈을 코넥스 기업의 공동자문인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벤처캐피탈이 공동 지정자문인으로 참여하면 코넥스시장 상장기업 발굴과 사후 지원 등 지정자문인의 역할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벤처캐피탈은 비상장 기술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이해관계자라 공동 지정자문인이 되면 이해상충 문제를 생길 수 있다"며 "이 문제는 벤처캐피탈을 견제하는 장치를 두면 해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기술기업의 우선주도 코넥스시장에 상장할 수 있도록 허용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벤처캐피탈들은 기술기업에 투자할 때 위험을 줄이려 기업의 재산적 내용에 있어서 우선적 지위가 보장되는 우선주로 주로 투자하는데 코넥스시장에는 우선주가 상장이 안돼 벤처캐피탈이 보유한 지분을 상장하려면 우선적 조건들을 버리고 보통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벤처캐피탈의 비상장사 투자는 우선주가 36%로 보통주 25%보다 많았다. CB(전환사채)와 BW(신주인수권부사채) 등 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모두 지닌 메자닌 투자 비중도 22%에 달했다.

하지만 벤처캐피탈의 입장을 대변한 문 대표의 제안에 증권업계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증권사 IPO(기업공개) 담당 임원은 "지정자문 업무는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시장성만 판단하는 게 아니라 기업의 내부통제 시스템 등 경영투명성까지 검증하는 과정"이라며 "코스피·코스닥시장의 상장주관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증권사들이 코넥스시장에 대해서도 지정자문 업무를 수행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증권사 임원은 "증권사는 직원만 수천명이고 IB(투자은행)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만 100명이 넘는 곳도 많다"며 "이에 비해 벤처캐피탈의 여건을 고려할 때 현재로선 지정자문인 역할을 맡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코넥스시장에 우선주 상장을 허용해달라는 제안에 대해서는 한국거래소가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전환요건도 갖추지 않은 우선주를 코넥스시장에 팔려는 주장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과거 코스닥시장에서도 다수의 우선주가 유동성 부족으로 인한 가격왜곡 등 문제를 겪었다"며 "벤처캐피탈은 이익 실현을 위해 우선주 상장이 필요하겠지만 금융당국도, 거래소도 이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2300 깨진 날, 개미는 참지 않았다…"제발 공매도 좀 막아"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꾸미
제 1회 MT골프리더 최고위 과정 모집_220530_220613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