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산업銀, '창업사관학교' 만든다

머니투데이
  • 정현수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4.05.11 10:31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벤처 창업·성장 엑셀러레이팅(Accelerating) 프로그램 추진

사진 왼쪽부터 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 계형산 한국창업보육협회장 /사진제공=산업은행
사진 왼쪽부터 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 계형산 한국창업보육협회장 /사진제공=산업은행
산업은행이 미국의 와이컴비네이터(Y Combinator)와 같은 형태의 '창업사관학교'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그동안 국내에서도 민간을 중심으로 비슷한 프로그램이 운영됐지만 금융권에서 추진되는 것은 처음이다. 특히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은 이를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를 직접 방문하는 등 관련 프로그램을 진두지휘한다.

산업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벤처 창업·성장 엑셀러레이팅(Accelerating)'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엑셀러레이팅은 예비창업자와 창업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 자금지원,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05년에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된 와이컴비네이터가 대표적인 사례다. 와이컴비네이터는 지금까지 560개사를 지원하면서도 창업생존율 90%를 유지한다.

엑셀러레이팅은 기존 창업보육센터와 큰 틀에서 유사한 점이 많다. 하지만 세부적인 접근방식은 상이하다. 우선 보육기간이 3~6개월로 짧다. 창업보육센터의 경우 3~5년 동안 장기적으로 보육에 나선다. 소액의 지분투자를 진행하는 것도 엑설러레이팅의 특징이다.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지원에 나서면서 초기창업자를 육성하는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산업은행은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창업보육협회, 벤처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각자의 장점을 살려 역할분담에 나설 예정이다. 산업은행과 창업보육협회는 창업기업에 대한 전담컨설턴트 운영, 초기기술사업화자금 지원 추진 등에 나선다. 프로그램 발굴은 KDB나눔재단에서 담당한다. 벤처기업협회는 시드머니 투자를 추진한다.

현재 유사한 프로그램이 '벤처 1세대'들과 프라이머, 벤처스퀘어 등을 통해 국내에서도 운영되고 있지만 국책은행이 나섰다는 점에서 기대감도 높다. 산업은행은 '창조경제의 금융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 무엇보다 홍기택 회장의 의지가 확고하다. 홍기택 회장은 벤처 생태계 구축을 위한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올해 1월 미국 실리콘밸리를 직접 방문했다.

홍기택 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창의적 아이디어 단계부터 우량 중소벤처까지 성장 전과정에 걸친 맞춤형 지원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정책금융공사와의 통합에 따른 벤처투자 업무의 축소 우려를 불식시키고 오히려 산업은행이 보유한 투·융자 복잡지원 시스템과 차별화된 지원을 예비창업자를 포함한 중소·벤처기업까지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