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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피랍여학생 구출 전담 軍 투입…늑장대응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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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팀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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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5.1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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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코하람의 지도자인 아부바카르 셰카우를 자처하는 인물/ 사진=뉴스1(AFP)
보코하람의 지도자인 아부바카르 셰카우를 자처하는 인물/ 사진=뉴스1(AFP)
나이지리아군이 10일 (현지시간) 이슬람 극단주의 반군인 보코 하람에 피랍된 여학생들의 구출을 전담할 2개 사단을 투입했다.

나이지리아 국방부 대변인에 따르면 나이지리아군은 차드, 카메룬과 니제르 등 주변국가와의 접경 지역에 2개 사단 병력을 배치했다.

대변인은 "공군도 250차례 이상 출격했으며 10개의 수색팀이 보코하람 거점인 북동부 지역에서 활동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경찰과 다국적 기동부대, 수색팀을 지원하기 위한 정찰 장비도 여학생 구출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국의 이같은 대응이 '늑장대응'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국제사면위원회(앰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는 "나이지리아군이 이슬람 극단주의 반군 보코하람으로부터 사전에 여학생 납치 경고를 받고도 이에 즉각 대처하지 않았다"며 당국을 비판했다.

또 일각에서는 피랍 직후 굿럭 조너선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국제사회의 지원 약속을 거부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늑장대응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앞서 보코하람은 지난달 14일 치복의 한 여학교를 급습해 여학생들을 납치한 뒤 트럭에 태워 북쪽 밀림지대로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나이지리아군은 20여일 지나도록 사라진 여학생들의 향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 가운데 납치된 여학생들이 이미 어린 신부로 차드, 카메룬 등지로 인신매매되고 있다는 소문도 나돌아 민심이 흉흉하다.

그러나 조너선 대통령은 피랍된 여학생들이 "아직 나이지리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이 여러 그룹으로 나뉘어져 카메룬으로 이동했을 것이라는 일부 전문가들의 주장을 반박했다.

한편 '서구식 교육 금지'라는 의미의 보코하람은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 시행을 주장하며 기독교 중심의 나이지리아 정부와 학교를 상대로 테러를 일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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