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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동부 분리세력 주민투표 개시...美 "불법 인정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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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신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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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5.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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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의 친러시아계 분리주의 세력이 11일(현지시간) 분리·독립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강행한 가운데 미국 정부는 투표 결과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국 BBC방송과 독일 DPA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와 루간스크는 이날 오전 6시(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투표를 시작했다. 유권자는 약 300만명으로 알려졌다.

도네츠크와 루간스크의 분리주의 세력은 분리·독립에 대해 80% 이상의 찬성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잠정 투표 결과는 하루 뒤에 발표될 전망이다.

분리주의 세력이 주민투표를 강행하자 미국 국무부는 성명을 내고 주민투표는 새로운 분열과 혼란을 야기하는 불법 행위라며 미국은 투표 결과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어 러시아가 오는 25일 실시될 예정인 우크라이나의 대선을 계속 방해하면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전날 독일 슈트랄준트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한 뒤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대선을 치를 수 있도록 긴장완화를 위한 추가적인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우크라이나 분리주의 세력에 주민투표 연기를 요청한 것을 두고 "우리는 첫 번째 신호를 받았지만 (푸틴 대통령이) 더 강한 신호를 보내 우크라이나 남동부 지역이 모두가 대선을 원한다는 메시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럽연합(EU)은 이르면 12일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안을 승인할 전망이다. 크림반도에 있는 러시아 기업 자산을 수용하는 게 추가 제제안의 주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EU는 미국과 함께 러시아가 크림반도에 이어 또다시 우크라이나의 영토를 손에 넣기 위해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며 푸틴 대통령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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