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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심리치료가 "세월호 유족 심리지원 문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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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도(전남)=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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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5.1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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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이스라에이드 소속 트라우마 치료 전문가 3명 팽목항 등 방문해 심리 치료 프로그램 점검

세월호 침몰사고 26일째인 11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 위치한 심리상담 지원센터를 찾은 이스라엘 심리치료 민간구호기관인 이스라에이드(Isra AID) 소속 전문가들이 실종자 가족 트라우마 심리 상담 등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세월호 침몰사고 26일째인 11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 위치한 심리상담 지원센터를 찾은 이스라엘 심리치료 민간구호기관인 이스라에이드(Isra AID) 소속 전문가들이 실종자 가족 트라우마 심리 상담 등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미국 9·11테러, 일본 대지진 등 재난현장에서 활동해 온 이스라엘 민간구호기구 이스라에이드(israAID) 소속 트라우마 치료 전문가 3명이 세월호 참사 피해자와 희생자 가족들의 심리치료에 도움을 주기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요탐 폴라이저 이스라에이드 아시아지국장은 11일 오전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있는 전남 진도군 실내체육관과 팽목항을 찾아 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심리 치료 프로그램을 살펴본 뒤 현재 이뤄지고 있는 상담 시스템에 대해 조언을 건넸다.

폴라이저 국장은 "상담치료사가 교대하는 형태로 이뤄지고 있는 시스템으로는 실종자 가족들에 대한 치료가 제대로 이뤄질 수 없다"며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실종자 가족들이 계속 다른 사람에게 속마음을 털어 놓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가족들이 겪는 슬픔, 분노, 죄책감 등 모든 감정을 털어놓고 표현할 수 있도록 상담치료사가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근무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한국에서 직접 심리치료를 시행하지 않고 국내 심리치료사와 정신과 의사 등을 상대로 심리치료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폴라이저 국장은 "이스라엘은 테러도 많고 홀로코스트 경험을 가지고 있어 심리상담 전문가들이 많다"며 "미국 9.11테러, 일본 대지진 등 재난현장에서 장기적으로 심리치료를 진행한 노하우를 한국 전문가들에게 전해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스라에이드는 2001년 설립된 이후 전세계 22개국에서 활동중이다. 이스라에이드는 세월호 참사 소식을 듣고 국제구호개발단체 '굿피플'에 한국인들을 돕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한국을 방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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