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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인수 제안가 상향조정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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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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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5.1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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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인수 제안가 626억 파운드에서 소폭 상향 조정 계획

세계 최대 제약업체 화이자가 영국 2위 제약업체인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인수 제안가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화이자는 적대적 인수합병(M&A)을 고려 하기 전에 아스트라제네카 인수 제안가를 기존 주당 50파운드에서 소폭 상향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제안가에서 차지하는 현금 비중도 확대할 예정이다.

다만 화이자는 영국 의회 청문회 종료 전 까지는 제안가 최종 결정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번 화이자의 인수 제안가는 626억파운드(1060억 달러)였으며 이 중 현금 비중은 32%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가 성사된다면 2000년 화이자가 1118억 달러에 워너램버트를 인수한 이후 제약업계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화이자는 항암 치료 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해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배경에는 세금을 감면받기 위한 목적도 크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화이자는 인수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 치료 사업 부문을 얻으면서 납세지(본사)를 영국으로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이를통해 화이자는 평균 법인세율을 현 27% 수준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21% 정도까지 낮출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바클레이스는 화이자의 법인세율이 1% 감소할 때 마다 2억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추산했다. 대략 계산하면 인수만으로 약 10억달러의 비용 감소 효과가 발생하는 셈이다.

하지만 이번 인수는 영국의 반발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영국 정치권은 화이자가 이번 인수로 구조조정을 통해 일자리를 감소시킬 수 있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또 영국 의료 산업기반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이 때문에 인수가 자칫 화이자의 ‘절세’만 돕는 것이 아니냐는 회의론도 나온다. 미국 정치권에서도 화이자의 이런 시도가 법인세를 낮추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안 리드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아스트라제네카 인수 추진 문제로 영국 하원 상임위원회 청문회 소환에 응했다. 이는 부정적 여론을 돌파해 아스트라제네카를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스코틀랜드 태생의 리드 CEO는 13~14일 하원 산업위원회와 과학기술위원회의 청문회에 출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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