씰앤팩, 국제포장전 INTERPACK 2014 참가

머니투데이

뒤셀도르프=고문순 기자

씰링 및 패키징 토털 솔루션 전문업체 씰앤팩이 5월8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국제 포장전시회 INTERPACK 2014에 참가했다.

용기나 트레이에 적용되는 씰링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씰앤팩은 기술력으로 세계 3대 기업 안에 꼽히며 국내 시장 점유율 95%, 국제적으로는 동남아시아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고 있다. 3년 전부터는 유럽 에이전트와 계약을 맺고 진행 중이며 이번 INTERPACK 참가를 통해 미국 시장 캡슐라이너 분야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INTERPACK 2014에 참가한 씰앤팩 위세황 대표/사진=고문순 기자

씰앤팩 위세황 대표는 “국내 박람회에도 꾸준히 참가하고 있으며 일본 및 말레이시아의 포장 관련 박람회에 참가한 경험이 있다”며 “INTERPACK의 경우 포장 분야 집중도가 높고 워낙 종류가 다양해 굳이 다른 박람회를 찾지 않아도 될 정도”라고 말했다.

모기업인 영천씰테크는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씰앤팩은 수출만 전문적으로 진행한다. 위 대표는 “레토르트 용기 등의 씰링을 보다 완벽하게 하면서 오픈도 쉽게 할 수 있는 타입의 라이너를 새로 개발하고 특허 출원 중”이라며 “향후 설비와 기술적인 면을 더욱 보강해 유럽 및 미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INTERPACK 2014에는 전 세계 60개국에서 2,700여 기업이 출품하고 120여개국에서 166,000여 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국내에서는 21개 기업이 개별관으로, 14개 기업이 한국포장기계협회와 코트라가 주관하는 한국 공동관 형태로 참가했다.

3년마다 개최되는 INTERPACK은 경제번영의 지표라 불리는 식품, 의약품, 화장품, 공산품 등의 포장 기계의 수요는 물론 식음료, 의약품 및 화장품, 식품 외의 소비재 및 공산품의 포장 기계 및 프로세스, 포장재, 포장 수단, 제과 제빵용 기계 및 프로세스, 관련 서비스, 품질 보증과 제품 보호 등 포장산업의 현황 및 최신 기술, 향후 트렌드까지 한 곳에 모여 있어 세계 포장산업 정보교류의 대표적인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INTERPACK에 관한 자세한 정보 및 박람회 참가에 관한 문의는 한국대표부 라인메쎄(www.rmesse.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