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제2롯데월드 시찰 박원순시장 "2·3중 안전망 갖춰야"

머니투데이
  • 김유경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4.05.13 14:3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5월 저층부 상업시설 임시개장, 시민안전 위협하면 용납못해"

박원순 서울시장(왼쪽에서 세번째)이 13일 제2롯데월드 신축공사현장을 방문해 방재시스템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사진=김유경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왼쪽에서 세번째)이 13일 제2롯데월드 신축공사현장을 방문해 방재시스템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사진=김유경 기자
"만의 하나 시스템이 작동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2중, 3중의 안전장치가 필요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3일 화재·배관파열 등 사고가 발생했던 제2롯데월드(롯데월드타워) 신축공사현장을 찾아 "국내 유례없는 초고층이다보니 (제2롯데월드가) 시민들의 관심이 되고 있다. 사고가 나지 않도록 2중, 3중의 안전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준비된 현장용 신발과 안전모를 착용한 뒤 롯데건설의 공사현황 브리핑을 듣고 공사용 승강기를 이용해 33층 초고층부(월드타워동)로 이동, 최첨단 방재 설계가 돼 있는 피난용 승강기 등이 설치될 현장 전경을 둘러봤다.

13층 타워에 설치될 피난용 승강기는 총 19대. 일반적으로 화재가 발생하면 승강기 이용을 하지 않도록 하지만 롯데월드타워의 경우 초고층이다보니 피난용 승강기를 이용한 대피시설을 갖췄다.

피난용 승강기는 102층에 4대, 83층에 2대, 60층에 2대, 40층에 4대, 22층에 7대가 각각 설치된다. 15층 단위로 5개층에 428~759㎡의 규모의 피난안전구역을 마련했다.

재난시 각 구역마다 약 3000명이 대피할 수 있다는 게 롯데물산 설명이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피난용 승강기를 이용해 각 안전구역으로 15분만에 대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최근 세월호 참사와 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를 언급하며 "시설이 없어서가 아니라 혹시 작동되지 않을 경우를 생각해 일상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며 "특히 시민들이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장치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테면 방송에서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움직이라고 하는데, 안내요원이 보이지 않는 경우에는 표지판 등으로 시민들이 각자 대피할 수 있는 지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롯데월드몰 종합방재센터를 찾아 가상화재 훈련상황을 모니터로 지켜보는 박원순 서울시장/사진제공=서울시
롯데월드몰 종합방재센터를 찾아 가상화재 훈련상황을 모니터로 지켜보는 박원순 서울시장/사진제공=서울시
박 시장은 마무리 단계에 있는 8층 저층부(에비뉴엘동)로 자리를 옮겨 방화셔터, 스프링클러, 옥내소화전 등 화재관련 시설을 직접 점검했다. 특별피난계단을 통해 지하 1층 중앙방재실로 이동, 재해발생부터 종료까지의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을 시찰했다.

제2롯데월드는 송파 119와 핫라인이 연결돼 있고 건물 지하에는 자체 소방차가 대기하고 있다는 설명에 박 시장은 "기능을 보완한 소형 소방차를 개발하는 것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롯데측의 월드몰동 임시개장 사용신청시 승인여부와 관련 박 시장은 "사용신청이 들어오면 소방과 건축법 준수했는지 교통문제는 해결했는지 등을 엄격하게 점검할 것"이라며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게 있으면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제2롯데월드는 현재 총 공정률 약 64%로 저층부는 내부 마감공사중이며 고층부는 70층 코어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박시장은 6·4 지방선거와 관련 "시민들에게 위로와 공감되는 선거운동을 할 것"이라며 "원칙을 지키고 기본을 바로 세우는 게 중요하므로 꼼꼼하고 알차게 챙겨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