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올 1월~3월)의 경우 이익 성장세는 더 가파르다. 씨케이에이치는 3분기 매출이 7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늘었고 영업이익은 257억원으로 21.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27.4% 증가한 180억원을 기록했다.
씨케이에이치는 "이같은 실적성장은 전통차와 기능성 건강제품 등 일반식품 부문 판매확대에 따른 것"이라며 "다이어트 등 중국 건강소비 트렌드에 맞춘 신제품의 판매호조로 3분기 일반식품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또 "중국 정부의 사치품 근절대책 영향으로 다소 위축됐던 전통차 제품의 경우 중저가 위주의 신제품 출시로 매출이 전년 대비 17% 늘었다"며 "지난해 말 출시한 '미인갱' 제품과 기능성 음료의 주문량이 꾸준히 늘어 일반식품 부문 매출비중이 전체 매출 중 16%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력사업인 건강식품 부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하며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라며 "현재 건강보조식품 신제품 12종이 당국의 인허가 절차 마무리단계에 있어 하반기에도 지속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건강보조식품은 매출 총 이익률이 70%에 달할 정도로 고마진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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