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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 꽂기만 하면…구글·애플·아마존 '안방시장'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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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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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5.1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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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서 보던 영화 그대로 집 TV에…'4만9900원' 크롬캐스트 출시

구글 크롬캐스트/사진제공=구글코리아
구글 크롬캐스트/사진제공=구글코리아
차세대 미디어로 꼽히는 구글 크롬캐스트가 국내 상륙하며 안방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애플이 일찌감치 애플TV를 내놓은데 이어 최근 인터넷 유통 강자인 아마존까지 가정용TV 셋톱박스 '파이어TV'를 출시하면서 IT공룡들의 홈엔터테인먼트 시장 경쟁도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4만9900원'짜리 스마트TV? 구글 크롬캐스트 국내 출시

구글은 미디어 스트리밍 기기 크롬캐스트를 국내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크롬캐스트는 구글이 지난해 7월 출시한 미디어 플레이어 장치. 구글은 지금까지 TV제조사들과 제휴해 TV에서 웹서핑, 유튜브 등 자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구글TV'를 판매해 왔지만 실적이 저조해 사실상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저렴한 가격, 간단한 사용법을 내세운 크롬캐스트를 출시하며 미국 현지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아시아권 출시는 한국이 처음이다.

크롬캐스트는 USB 메모리와 비슷한 7.2㎝ 크기로 복잡한 설치과정이나 사용법을 배울 필요 없이 온라인 콘텐츠를 큰 TV화면으로 간편하게 볼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HDMI 포트가 있는 TV에 크롬캐스트를 꽂고 인터넷에 연결하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에서 보던 영화, 유튜브 영상, 음악 등 온라인 콘텐츠를 TV에서 그대로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티빙, 호핀과 제휴를 맺고 콘텐츠를 제공받는다. 별도 리모컨 없이 같은 와이파이망에 접속돼 있는 모든 기기에서 재생, 멈춤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기기뿐 아니라 아이폰, 아이패드와도 연결이 가능하다. PC 환경에서는 윈도우, 맥OS, 리눅스 등의 운영체제에서도 크롬 브라우저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크롬캐스트가 클라우드에서 정보를 가져오는 구조이기 때문에 TV에서 동영상이 재생되는 동안 스마트폰의 배터리 손실이 없고 동시에 스마트폰에서 다른 작업을 할 수도 있다. 가격은 4만9900원.

미키김(김현유) 구글 크롬캐스트 아시아 태평양 지역 파트너십 총괄은 "이미 해외 시장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크롬캐스트를 아시아권에서는 최초로 한국에 출시하게 됐다"며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거실과 안방의 큰 TV 화면으로 보다 편안하고 손쉽게 즐길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애플TV
애플TV
◇아마존 '파이어TV' 들고 안방 공략 가세

애플은 이미 셋톱박스 형태의 애플TV에 '에어플레이' 기능을 이용해 크롬캐스트와 비슷한 기능을 제공해왔다. 애플TV를 일반 TV와 연결하면 무선 인터넷 스트리밍으로 모바일 기기의 콘텐츠를 TV에 전송, 화면에 띄워주는 구조다. 다만 크롬캐스트와 달리 아이폰, 아이패드 등 iOS 기반 기기와만 호환된다. 가격은 99달러로 크롬캐스트(35달러)보다 비싸지만 지원하는 콘텐츠가 더 많다는 게 강점이다.

아마존도 지난달 가정용 TV 셋톱박스 '파이어TV'를 선보였다. 모바일·웹용 콘텐츠까지 기존 TV에 최적화 연동하는 온라인 스트리밍 OTT(Over-The-Top) 박스다. 크롬캐스트 같은 USB 동글이 아닌 애플TV와 같은 형태로 가로·세로115mm의 작은 책 사이즈로 무게는 281g에 불과하다.

넷플릭스, 훌루, HBO GO 등 주요 스트리밍 비디오 서비스를 볼 수 있고 안드로이드 OS에 HTML 플랫폼이어서 기존 웹과 모바일 앱을 쉽게 TV용으로 전환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안방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IT공룡들의 발걸음이 더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초기 스마트TV가 사용이 불편해 실제 이용이 극히 저조했다는 것을 감안해 쉬운 사용법에 초점을 맞추고 비디오 등 핵심콘텐츠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초기 스마트TV 시장이 TV에서 모든 복잡한 스마트폰의 기능을 다 넣으려는 데 집중됐다면 이제는 비디오, 게임 등 집에서 가장 재미있고 활용도 높은 콘텐츠를 소비자가 어떻게 쉽게 이용할 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 '파이어TV'
아마존 '파이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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