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올해 '2만대 팔릴' 전기자전거, 가격은 얼마?

머니투데이
  • 김남이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95,467
  • 2014.05.17 08:31
  • 글자크기조절
  • 댓글···

[Ca&Life]글로벌 시장 3600만대...'만도풋루스' 해외 시장서 호평

 2013 유로바이크 전시회 '만도풋루스' 부스 현장 /사진제공=만도풋루스
2013 유로바이크 전시회 '만도풋루스' 부스 현장 /사진제공=만도풋루스
고유가가 지속되고, 이산화탄소 등 배출가스 규제가 강화되면서 전기를 사용한 운송 수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기자동차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제는 더 나아가 전기자전거까지 뜨고 있다.

세계보고서(EBW)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전기자전거 시장은 36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되면서 급격히 커지고 있는 셈이다.

전기자전거는 기존 자전거에 보조 동력으로 전기모터를 이용해 수동 페달과 전기에너지를 함께 사용하는 자전거를 말한다. 전기모터의 힘을 이용해 페달을 밟지 않아도 바퀴를 굴릴 수 있고, 언덕길도 쉽게 올라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과거에는 전기모터와 배터리가 추가되면서 무게가 무겁고, 가격도 비싸 소수의 사람들만 사용했다. 하지만 최근 배터리 가격이 떨어지고 경량화 기술이 발전하면서 가볍고, 저렴한 제품들이 많이 나왔다. 덕분에 일반인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전기자전거 시장은 날로 팽창하고 있다. 2011년 5000대에 불과했던 전기자전거 판매량은 지난해 1만5000대에 육박했고, 올해는 2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관련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과거 국내 전기자전거는 수요 및 관련 기술 부족 등으로 중국 또는 대만의 제품을 수정해 출시하는 정도였지만 최근 3년 사이 경쟁력을 갖춘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만도풋루스 /사진제공=한라마이스터
만도풋루스 /사진제공=한라마이스터
자동차 부품사인 한라마이스터와 기존의 자전거 시장의 강자인 삼천리자전거, 알톤스포츠 등이 대표적인 전기자전거 생산 업체다. 또 전기자전거만 전문으로 생산하는 브이엠(VM)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3월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서 자체 생산한 전기자전거를 선보였다.

한라마이스터의 '만도풋루스'는 기존 자전거의 체인과 다이아몬드 형태의 프레임을 없애고, 구동 자체를 100% 전자식으로 제어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5km로 한번 충전하면 최대 45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가격이 447만원으로 비싼 만큼 한라마이스터는 해외 고가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한라마이스터 관계자는 "최근 네덜란드 프리미엄 백화점에 입점하는 등 유럽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지난해 국내외에서 1000여대를 판매한 만큼 올해는 그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천리, 알톤 등은 100만원대 제품으로 저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다양한 사이즈, 색상 등으로 소비자를 만족시키겠다는 생각이다.

기아차 전기자전거(kia e-bikes) /사진제공=기아자동차
기아차 전기자전거(kia e-bikes) /사진제공=기아자동차
기아차는 기아전기자전거(KEB, Kia Electric Bicycle)를 '제네바모터쇼'서 공개했다. 양산에 앞서 제작하는 프로토타입으로 '도심형'과 'MTB' 2가지를 선보였다. 도심형의 경우 한 번 충전으로 40km의 주행이 가능하고, 시속 25km의 속도를 낸다. 기아차는 KEB를 올 하반기 유럽시장에 내놓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해외의 자동차관련 업체들은 이미 전기자전거 시장에 진출한 상태.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푸조 등은 이미 생산하고 있으며 BMW는 올해 전기자전거를 출시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부품사인 보쉬는 전기자전거에 들어가는 '모터+배터리 패키지'를 공급하고 있다.

가장 먼저 전기자전거 시장에 진입한 업체는 벤츠로 '스마트 e바이크'라는 전기 자전거를 출시했다. 이 자전거는 알루미늄 몸체에 불필요한 요소를 최대한 줄인 디자인으로 업계의 주목받았다. 최대 주행거리가 100km에 달하는 것도 장점이다.

 전기자전거 '아이-페델렉'(i-Pedelec) /사진제공=BMW
전기자전거 '아이-페델렉'(i-Pedelec) /사진제공=BMW
이처럼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전기자전거 시장에 진출하는 이유는 '기존의 이동 기술을 선도한다'는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전달할 수 있어서다. 아울러 기업의 친환경 이미지도 높일 수 있다는 효과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커지는 전기자전거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국내 업체들이 다양한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현재 현행법상 전기자전거가 이륜자동차로 분류돼 원동기 면허가 있어야 하는데, 이는 풀어야할 규제다"라고 말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머니투데이 기업지원센터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