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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광주의 국가와 세월호의 국가 본질적으로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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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5.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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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적인 반성의 결여…광주 5·18 34주년을 맞는 회한"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18일째인 3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2014.5.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18일째인 3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2014.5.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18일 광주 5·18 민주화운동 34주년과 관련해 "죽지 않아도 될 소중한 생명들을 죽음으로 내몬 점에서 광주의 국가와 세월호의 국가가 본질적으로 얼마나 다른가"라고 반문했다.

문 의원은 17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이 같이 밝힌 뒤 "근원적인 반성의 결여‥광주(5·18민주화운동) 34주년을 맞는 회한"이라고 적었다.

이는 문 의원이 지난 15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자신의 트위터에 "세월호는 또 하나의 광주"라고 빗댄 글에 논란이 일자 자신의 논지를 거듭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문 의원의 표현에 대해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야당의 지도자가 5·18 민주화운동기념일을 눈앞에 두고 느닷없이 세월호와 광주를 연결짓는 선동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세월호와 광주를 연결짓는 정치적 상상력이 놀랍고, 그 숨은 정치적 의도가 무섭기까지 하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문 의원은 같은날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근본적 반성 없이 정쟁만 하려는 태도 아쉽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광주 민주항쟁은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요구했다"며 "세월호 참사는 돈이 먼저인 사회에서 '사람이 먼저인 사회', '생명과 안전이 중시되는 사회'로 근본적으로 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근본적인 대전환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또 하나의 광주라고 말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또 하나 공통점이 있다"며 "집단적인 트라우마에 대해선 반드시 치유가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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