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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뱅 태양/ 사진=머니투데이DB |
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본명 동영배) 팬들이 태양의 생일을 맞아 5·18기념재단에 518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17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태양의 팬사이트 '너는 태양 나는 달' 회원들은 5·18민주화운동 34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518만원의 후원금을 재단에 냈다.
18일 태양의 생일을 맞아 팬들은 의미 있는 생일 선물을 전달하고 싶어 이같은 이벤트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태양은 자신의 생일을 앞두고 선물을 준비 중인 팬들에게 "가진 것이 많기에 저보다는 더욱 필요한 곳에서 쓰였으면 하는 저의 마음 이해해주시길 바란다"며 "주신 사랑에 감사하고 좋은 음악으로 보답할게요"라는 글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전한 바 있다.
태양은 지난해 생일에도 트위터에 "오늘은 제 생일이기도 하지만 잊어서는 안될 역사적인 날이죠"라며 "이런 의미 있는 날 태어나게 되어 매년 감회가 새롭다"라고 적은 바 있다.
한편 5·18기념재단 관계자는 "팬 사이트 운영자는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내용을 보다 진실하게 전달하는 자료를 제작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했고 우리 재단은 5·18민주화운동 중등용 교과서를 제작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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