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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예언 발언'에 여야 막말 공방...누리꾼들도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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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5.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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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되면 사람들이 엄청 죽고 감옥갈 것" 유, 예언이...

(서울=뉴스1)온라인이슈팀 =
팟캐스트 '정치다방' 영상 캡쳐© News1
팟캐스트 '정치다방' 영상 캡쳐© News1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사람들이 엄청 죽고 감옥갈 거라고 말씀드렸는데 불행하게도 그렇게 돌아가는 것 같다."

이른바 '유시민 예언'이라는 이 발언이 큰 파문을 빚고 있는 가운데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2일 여야는 이 발언의 적절성을 놓고 막말을 주고받으며 격렬한 공방을 벌였다.

문제의 발언은 지난 20일 유튜브 정의당 공식 계정에 올라온 '진중권·노회찬·유시민의 정치다방' 광고에 등장한다. 팟캐스트 '정치다방'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의당의 노회찬 전 대표, SNS공감위원장인 진중권 동양대 교수, 유시민 전 장관이 "유시민의 '예언'+노회찬의 '촌철살인'+진중권의 '모두까기'"라는 슬로건을 내건 방송으로 27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 발언에 대해 새누리당은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크게 반발했다. 함진규 새누리당 대변인은 2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비극적인 사건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모습이 그저 추악할 뿐"이라며 "국민 생명을 가지고 저주로 점철된 발언을 했다니 개탄스러울 따름"이라고 유 전 장관을 비난했다.

박대출 대변인 역시 "참사를 예언한 것처럼 떠들다니 '유스트라다무스'로 불러주길 원하냐"며 "생명까지도 정치에 이용하고 대통령 헐뜯기 소재로 이용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의당 측은 새누리당을 향해 "무엇 하나 틀린 말이 있는가. 틀린대목 있으면 반박해보라"라고 쏘아붙였다. 이정미 정의당 대변인은 "박 대통령 심기를 건드리면 이제 청와대가 아니라 새누리당 대변인까지 벌떼같이 달려드는 형국"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아울러 이 대변인은 "박 대통령 취임 후 극악한 노동탄압에 절망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노동자가 벌써 몇명째인가"라며 "유 전 장관은 이런 나라의 근본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경고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민 정의당 대변인 역시 새누리당의 유 전 장관을 비난에 대해 "적반하장도 이 정도면 기가 찰 지경"이라며 "유시민 당원의 해당 발언은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당선 후 상황을 예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 당원은 그런 발언을 하면서도 자신 예상이 들어맞지 않기를 간절히 빌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 예상이 박근혜 정권 하에서 그대로 이뤄지고 있으니 어찌 개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라며 "한 시민의 발언에 발끈하는 집권여당의 수준이 참으로 한심하다"고 비꼬았다.

◇ 유시민 예언논란?...어떤 동영상이길래
21일 정의당은 공식 트위터에 “정의당 빅마우스 노회찬 공동선대위원장, 진중권 SNS 공감위원장, 유시민 당원이 지방선거를 맞아 팟캐스트로 의기투합했다. ‘정치다방’ 기대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티저(예고편) 영상 1편을 게재했다.

52초 분량의 이 예고편은 '유시민의 예언?'이라는 문구로 시작된다. 이어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 되면 사람들 엄청 죽고 감옥 가고 호가호위하는 환관정치가 될 것이다"라는 유시민 전 장관의 육성이 등장한다.

유시민 전 장관은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 되면 사람들 엄청 죽고 감옥 가고 호가호위하는 환관정치 될 거다. 박근혜 대통령이 잘할 수 있는 건 의전 하나밖에 없다. 그렇게 말씀드렸는데 불행하게도 그렇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공개된 화면에는 또 박근혜 대통령,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등의 사진이 나오며 세월호 참사를 연상시키듯 거꾸로 뒤집힌 청와대 모습도 등장했다.

유시민 전 장관은 세월호 참사를 언급하며 “죄 없는 아이들이 그렇게 죽은 세월호 사건, 이명박근혜 정권 7년 차에 일어난 사건이다”며 “충성도를 기준으로 해서 아무 능력도 없는 사람들 자리주고, 끼리끼리 뭉쳐가지고 자리주고 받고 돈 주고 받고 이렇게 해서 국가의 안전관리기능을 전부 다 무력화 시킨 사건이 세월호 사건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막말 수준을 넘는 언어 살인”이라며 유시민 전 장관의 발언에 강력 반발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정치적으로 매몰되면 인성이 어디까지 타락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청와대 관계자도 “장관까지 지낸 분이 국민의 생명을 화두로 저주에 가까운 발언을 했다는 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직후 누리꾼들은 "유시민, 정계 은퇴한다더니 왜 돌아온 거지?", "유시민과 진중권이 뭉쳤다면 말 다했네", "유시민씨 아무리 그래도 저런 발언은 좀 그렇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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