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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민·군 협력, 성장 가능성 무한… 창조경제 중요 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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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5.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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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군 기술협력 박람회 "훨씬 많은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 확신"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앞으로 민간과 국방, 정부가 더 긴밀히 손을 맞잡고 국방기술의 창조적 활용과 사업화에 박차를 가한다면, 훨씬 많은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시 소재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민·군(民·軍) 기술협력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첨단기술이 국가 경쟁력을 이끌고 있는 이 시대에 국방 분야와 민간의 기술협력은 새로운 블루오션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특히 "민·군 협력이 가져올 성장의 가능성은 무한하다"면서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벤처기업의 적극적 참여는 방위산업과 민·군 기술협력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창조경제 활성화에도 매우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현재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인터넷이 미국 국방부 프로젝트에서 시작됐듯, 국방 분야의 우수 기술이 민간에 적용되면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가치가 창출될 수 있다"면서 "그동안 우리나라는 꾸준히 선진 국방기술을 축적해왔고, 수준 높은 민간 과학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민·군 기술협력의 시너지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도 민·군 기술 융합과 협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지난해 '민·군 기술협력 촉진법' 개정을 통해 R&D(연구·개발) 전(全) 부처가 민·군 기술협력 사업에 참여토록 했고, 국방기술의 이전을 원하는 업체가 손쉽게 기술을 검색하고 이전을 신청할 수 있도록 '국방기술 거래장터' 웹페이지를 새롭게 개설하는 등 민·군 기술협력의 활성화 통로를 마련해왔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그 결과, 주식회사 '에이알텍'은 이 장터에서 기술을 이전받아, 최소 1년 반은 걸릴 것으로 예상했던 '고속 광통신 모듈' 개발을 단 3개월 만에 완료할 수 있었고, 작년에 중국 수출에 이어 향후 1000억원 이상의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제 이런 제도적 기반 위에 창의적 도전과 혁신적 융합, 자유로운 상상력을 더해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또 "기술이 서로 독립돼 있을 땐 '1+1'이 2밖에 되지 않지만, 융합하고 창의와 상상력이 더해질 땐 100이 될 수도, 1000이 될 수도 있다"며 "실제로 주식회사 '세트렉아이'는 민간위성 관제기술을 군의 이동형 지상관제시스템 개발에 적용해 민·군 위성 관련 사업의 성과를 높일 수 있었고, 작년 UAE(아랍에미리트)에 330억원을 수출한데 이어 금년에도 스페인에 300억원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고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이런 노력들의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 방산(방위산업) 수주액이 34억불을 달성해서 전년 대비 70%나 증가했다"며 "이 자리에 함께한 여러분 모두 장벽과 경계를 허무는 적극적 혁신 정신과 창조적 도전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 높여 나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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