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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라이프넷 사장, "삼성·한화생명 아닌 교보 택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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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화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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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5.2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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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세 사장 "한국 생명보험 시장 발전 가능성 많아"

日라이프넷 사장, "삼성·한화생명 아닌 교보 택한 이유는…"
이와세 다이스케 일본 라이프넷생명 사장(사진)은 "한국은 일본보다 인터넷이 발달해 (인터넷)생명보험 시장 발전 가능성이 많다"고 밝혔다. 교보생명 자회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에 대한 지분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상황을 본 뒤 판단할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이와세 사장은 지난 28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본사에서 '직장인 내공 전수'무료 강연회를 마친 뒤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라이프넷은 이와세 사장이 지난 2008년 설립한 일본 최초 인터넷생보사로 설립 5년만에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 마더스에 상장돼 생보시장의 변화를 몰고 왔다.

그는 교보생명과 손을 잡고 지난해 12월 국내 첫 인터넷생보사 '라이프플래닛'을 설립했다. 자본금은 320억원이며 교보생명과 라이프넷이 각각 74.5%, 25.5%의 지분이 있다.

이와세 사장은 라이프플래닛의 지분 확대 계획을 묻는 질문에 "상황을 본 뒤 판단 하겠다"고 즉답을 피했으나 한국 인터넷 생보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봤다. 국내 생보사들은 고비용 채널 문제 해결을 위한 돌파구로 인터넷보험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일본은 우리보다 5년여 앞선 셈이다.

라이프넷과 교보생명과의 '특별한 인연'도 소개됐다. 그는 "교보생명은 역사가 오래됐고 보수적이며 아주 큰 회사라서 (인터넷생보사 설립이) 몇 번씩 물 건너 갈 뻔했다"면서 "당연히 때로는 의견 충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와세 사장은 한국 인터넷생보사 설립을 검토한 시점에 국내 생보사 1위·2위를 점하고 있는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의 합작 제의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들을 뒤로 하고 교보생명과 손잡은 배경에 대해서는 "초록색 로고가 마음에 들었다"는 엉뚱한 얘기를 꺼냈다.

그는 "2010년 9월 우연히 서울에 있었는데 광화문거리 큰 빌딩에서 이 로고를 보고 귀엽다고 생각했다"며 "마침 그때 비서실을 통해 이학상 라이프플래닛 대표(당시 교보생명 상무)에게 만나고 싶다는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이와세 사장은 청바지 차림 그대로 이 대표를 만났고, 이는 국내 첫 인터넷생보사 탄생으로 이어졌다.

이와세 사장은 "일본에서 인터넷생보사를 설립할 당시 보험사들이 보험금 지급을 제대로 하지 않아 사회적인 문제가 됐다"면서 "보험 영업 사원에 대한 불신이 많았다"고 전했다.

라이프넷 설립 후 생보시장의 변화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일본 생보업계는 많이 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상품자제가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며, 정보공시가 많아졌고 무엇보다 보험료가 싸졌다"면서 "이게 다 저의 공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이와세 사장은 "교보생명과 손잡았는데 앞으로 잘 봐달라"면서 "심플한 보험을 팔기 때문에 기회가 되면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가입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와세 다이스케 약력△1976년 3월 17일생△일본 동경대학 법학부 졸업△미국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MBA졸업△1998년 보스톤 컨설팅 그룹 입사△2008년 라이프넷생명 창립△2013년 라이프넷생명 대표이사 사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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