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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AG' 첫 공개… "그랜저·제네시스의 중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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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오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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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5.2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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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만원대 가격…"BMW5 시리즈와 경쟁"

현대차 AG/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AG/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국내 안방시장 수성을 위해 올 하반기 그랜저와 제네시스의 중간급 플래그십 세단인 'AG'(프로젝트명)를 공식 출시한다. 에쿠스와 제네시스에 이어 세번째로 출시되는 고급 프리미엄 세단으로 가격은 4000만원 중후반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현대차 (257,000원 상승7500 -2.8%)는 29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한 '2014 부산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AG의 외관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국내 첫 준대형 디젤모델이 포함된 '2015년형 그랜저'도 처음 선보였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AG는 고급차를 희망하는 고객들의 요구와 목소리를 적극 담아 탄생한 결과물"이라며 "AG는 그랜저와 제네시스와 함께 (수입차 공세에 맞서) 고급차 시장에 새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AG는 그랜저와 제네시스의 중간급 모델로 전륜 구동 방식의 플래그십 세단이다. 최첨단 편의사양과 정숙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갖췄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적용해 심플하면서도 품격 있는 디자인을 갖췄다.

AG는 9월 이후 아산공장에서 본격 양산돼 연내 공식 출시된다.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그랜저 상위모델에 들어가는 3.0ℓ나 3.3ℓ급 가솔린엔진을 얹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도 그랜저보단 비싸고 제네시스보다는 싼 4000만원 중후반대로 책정된다.

곽진 현대차 부사장은 "AG는 경쟁 차종인 BMW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에 비해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현대차의 최우선 정책 목적인 국내 소비자들의 소외감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신차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 그랜저 디젤/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그랜저 디젤/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는 이날 '2015년형 그랜저'도 처음 국내에 선보였다. 국산 준대형 차 중엔 처음으로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디젤 모델이 추가됐다.

2015년형 그랜저 디젤은 유로 6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현대차 최초의 디젤 엔진(R2.2 E-VGT)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m, 연비 14.0km/ℓ의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신규 디젤 모델 출시로 2015년형 그랜저는 가솔린과 디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가솔린 모델은 세타 II 2.4 GDI 엔진을 탑재해 향상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최고출력 190마력(ps), 최대토크 24.6kg·m, 연비 11.3km/ℓ(17인치 기준)다.

디자인도 풍부한 볼륨감과 웅장함이 느껴지도록 개선됐다. 기존 모델보다 전장을 10mm 늘렸고 전면부는 입체감을 살린 신규 디자인의 세로형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 및 범퍼를 적용했다. 안전 및 편의사양도 보강됐다.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과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FCWS)'을 새로 추가했고,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등을 확대 적용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안티(Anti) 현대차' 여론과 관련해 최고의 품질로 진정한 국민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사장은 "고객들의 소중한 의견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며 "보다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기대해달라"고 했다.

곽 부사장도 기자들과 만나 "고객들한테는 최고 품질의 차를 공급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며 "단순히 차값을 깎아주기보다는 고객들과 접점을 늘려 진정성을 보이는 쪽으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 오상헌
    오상헌 bborirang@mt.co.kr

    \"모색은 부분적으로 전망이다. 모색이 일반적 전망과 다른 것은 그 속에 의지나 욕망이 스며들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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