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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1억장 시대 깨졌다…체크카드 비중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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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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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5.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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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카드사 1분기 당기순이익 5179억, 12.1%↑…체크카드 비중 17.8% 기록, 신용카드 5년만 1억장↓

금감원 서울 여의도 본원 전경/사진=머니투데이 자료사진
금감원 서울 여의도 본원 전경/사진=머니투데이 자료사진
체크카드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전체 카드구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신용카드 발급 수는 정보유출 사고의 영향 등으로 약 5년 만에 1억장 밑으로 내려왔다.

전업카드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자금 조달비용 하락 등에 힘입어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1분기 중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이용한 구매실적이 145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7.8조원)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보유출 사고 등의 여파로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119조5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9% 증가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체크카드 이용실적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1분기 25조9000억원으로 2013년1분기보다 27.6% 급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카드구매 실적 중 체크카드 비중도 17.8%로 전년 동기보다 3%포인트 상승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0% 중반 대에서 머물던 체크카드 이용비중이 어느새 20%에 육박한 것이다.

카드대출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1분기 중 22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다.

신용카드 발급 수는 9540만장으로 2013년 말보다 663만장(6.5%) 줄었다. 휴면카드 자동해지가 증가하고 정보유출 사고가 터진 3개 카드사를 중심으로 카드발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신용카드 1억장 시대가 막을 내린 셈이다.

분기 단위로 신용카드 발급 수가 1억장 밑으로 내려온 건 2009년6월 말 1억장을 돌파한 후 4년9개월 만이다.

신용카드 숫자가 줄어드는 것과 달리 체크카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3월 말 체크카드 발급 수는 9813만장으로 2013년 말보다 61만장 증가했다.

신용카드자산(겸영은행 포함)은 3월 말 79조원으로 2조원(2.5%) 감소했다. 전업카드사의 총 채권 연체율은 1.98%로 전년 말보다 0.16%포인트 증가했다. 총 채권은 줄었지만 연체채권이 증가한 탓이다. 다만 상각이나 매각 효과를 반영하지 않은 실질연체율은 2.61%로 작년 말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또 카드채권의 연체율(대환대출 미포함)은 1.72%로 전년 말 대비 0.19%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카드대출 연체율이 3.01%로 전년 말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대손준비금 반영 후)은 5179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2.1% 증가했다. 1회성 유가증권매매이익이 없어지고 이자수익이 상당부분(161억원) 감소했지만 가맹점수수료 수익 등 카드수익이 2.2%(911억원) 증가했다.

비용부문에서도 자금 조달비용이 558억원(10.9%) 감소했고 대손비용이 하나SK, 롯데, KB국민카드를 중심으로 15.3%(501억원) 감소했다.

카드사별로는 현대(+416억원), 하나SK카드(+291억원) 등의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반면에 신한(△129억원), 비씨(△72억원), KB국민카드(△62억원) 등은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 국민들의 체크카드 사용 확대 등 경영환경이 이전과는 다소 다르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카드사들이 외형확대보다는 준법 경영과 질적 성장을 도모해 나갈 수 있도록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박종진
    박종진 free21@mt.co.kr

    국회를 출입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밀알이 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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