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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與, 국민 뜻 받든다면 적극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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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5.3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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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진상조사서 "靑 빼달라"는 여당에 협력할 순 없었다"

(서울=뉴스1) 김현 기자,이준규 기자 =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2014.5.2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2014.5.2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30일 "정부여당이 그야말로 세월호 참사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민의 뜻을 온전히 받든다면 새정치연합은 여야를 따지지 않고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의정부시에 위치한 안병용 의정부시장 후보의 사무실에서 열린 국민안심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이후 나라가 엄중한 위기 상황에 처했기 때문에 새정치연합은 제1단계로 위기 극복에 정부여당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고, 지금도 그 생각엔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나 성역없이 있어야 하는 세월호 진상조사에서 청와대는 빼달라고 하는 여당을 대하며 거기에 협력할 순 없었다"면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 성역없는 진상조사는 국민의 명령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의 언급은 새누리당이 전관예우 논란에 휩싸였던 안대희 전 국무총리 후보자 사퇴를 계기로 '야당=국정발목세력'이라는 프레임을 걸어 공세를 펴고 있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정부 여당은) 세월호 참사로 드러난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을 반성한다면서 실제로는 깊이 반성하지 않는 것 같다"면서 "반성한다며 꺼낸 새 총리 후보가 국민들에게 거부당했다. 국민의 아픈 심정을 몰라도 너무 모른 결정이었다"고 비판했다.

김 공동대표는 박빙의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경기지사 선거와 관련, "중앙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이 확인됐기에 지방정부를 유능하고 책임질 수 있는 분께 맡기는 일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경기지사는 나라의 한 축을 담당하는 중요한 자리로, 김진표 경기지사 후보가 얼마나 유능하게 일하고 책임감 있게 경기도를 이끌 수 있는 분인지 김 후보의 경력이 잘 말해주고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유승우 새누리당 의원의 공천헌금 수수의혹, 남경필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의 제주도 땅 불법투기 의혹 등을 거론, "돈공천, 공천장사, 땅에 관한 의혹 등으로 경기도 유권자들의 자존심이 상처받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에 대한 입장표명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공세를 폈다.

그는 이날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사전투표와 관련 "이틀동안 유권자께서 대한민국 전국 어디서나 사전에 투표하실 수 있다. 신분증만 있으면 어디서나 가능하다"며 "세월호 참사로 비롯된 국민의 슬픔과 분노가 표로서 말씀돼야 한다"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조용하게 치르는 선거지만 선거는 역시 아주 중요한 일"이라면서 "세월호 참사 이전의 대한민국과는 다른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선거를 통해 국민의 뜻이 분명하게 확인될 때 우리사회에 큰 변화가 올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새정치민주연합은) 기초단체장 공천 과정에서 아주 엄격한 잣대로 자격심사를 했고, 이 과정에서 어느 것 하나 하자가 없었다"며 안병용 의정부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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