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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도피 기획 이재옥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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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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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5.3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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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강남빌딩 매매로 유병언 일가 재산 지켜준 '핵심 측근'

 (안성=뉴스1)  박정호 18일 오전 경기 안성시 보개면 금수원(기독교복음침례회 안성교회)이 언론에 공개됐다. 패널들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재옥 해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 이사장(오른쪽부터), 박영환 순영목장 팀장, 구회동 기독교복음침례회 의료인 2014.5.18/뉴스1
(안성=뉴스1) 박정호 18일 오전 경기 안성시 보개면 금수원(기독교복음침례회 안성교회)이 언론에 공개됐다. 패널들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재옥 해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 이사장(오른쪽부터), 박영환 순영목장 팀장, 구회동 기독교복음침례회 의료인 2014.5.18/뉴스1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총괄 기획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옥 아주대 의대 교수(해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 이사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재옥 교수는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 전 회장 일가가 서울 강남의 빌딩을 보유하는 데 도움을 줬던 인물이다. 그는 2004년 798-1번지 등 강남구 역삼동 일대 빌딩 3개동을 구회동 기독교복음침례회 의료인과 공동명의로 사들여 2010년 다시 문진미디어와 다판다에 되팔았다. 이 과정에서 세모그룹은 2005년 법정관리에 돌입하면서 경영상태가 악화돼 600억원의 채무면제 혜택을 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 18일 유 전회장의 은닉처로 알려진 안성의 금수원(기독교복음침례회 안성교회)이 언론에 공개될 당시 취재진을 대응하면서 외부에 얼굴을 알렸다. 이 교수는 “현재 유 전 회장이 금수원 안에 있다. 이름을 크게 부르면 나올 수도 있다”며 취재진과 수사당국을 조롱하기도 했다.

이 교수와 구 의료인은 ‘더편한몸의원’ 원장으로 함께 재직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 이사장은 2006년 아토피 환자 가족 모임 인터넷 카페인 ‘아토피를 벗어버렸어요’(약칭 아벗)를 통해 회원을 모집, 금수원으로 치료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금수원에서 그룹 주력제품인 세모스쿠알렌 등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의료인은 더편한몸의원 원장 재직시절 OBS TV프로그램에 항문외과 전문의 자격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더편한몸의원과 한의원은 세모그룹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현 세모그룹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는 역삼동 빌딩에서 운영 중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08년 세모그룹의 사외이사 5명 중 2명이 더편한몸의원 의사다. 이 중에는 이 교수도 포함됐다. 공정거래위원회 다단계판매업체 정보공개에 따르면 이 교수는 세모의 등기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

이 교수는 2000년 아주대 의대교수에서 구원파 신자라는 이유로 해직됐다가 재판을 통해 복직했다. 유 전 회장과는 1997년부터 연을 맺어 구원파 내에서 브레인 역할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천지법은 29일 범인은닉도피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이 교수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이 교수가 수사 직후 전남 순천 별장을 유병언 전 세모회장의 은신처로 준비하고 도주로를 계획하는 등 도피 과정에 깊이 개입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헤마토센트릭라이프재단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이 교수의 배임 혐의도 포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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