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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외친 폴리텍대학교, '현장 인력'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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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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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5.3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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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대→숙련' 등 전생애 단계별 직업교육 마련

200여명의 참석자가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평생직업능력개발대학 사업모델 공개토론회'가 열리고 있다./사진=김평화 기자
200여명의 참석자가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평생직업능력개발대학 사업모델 공개토론회'가 열리고 있다./사진=김평화 기자
1968년 국립중앙직업훈련원이란 간판을 내걸고 기술·기능인력 양성사업을 시작한 한국폴리텍대학교. 이후 45년 간 220만 여명의 인력을 양성한 폴리텍대가 변신을 선언했다.

3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선 '평생직업능력개발대학 사업모델 공개토론회'가 열렸다. 폴리텍대 개편 방안에 대한 공개 토론회다. 200여명의 참석자는 토론회장을 가득 채웠다. 이 자리에서 폴리텍대는 개편의 필요성과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비체계적·획일적 훈련방식.. '변화'가 필요해
그간 국내 직업훈련 과정은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훈련과정을 만들었기에 훈련과정이 복잡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집체교육과 현장실습으로 이뤄지는 획일적 훈련방식은 현장 중심 인력을 양성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인프라 부족도 문제였다. 대부분의 폴리텍대 캠퍼스는 중소도시 외곽에 위치해 연간 양성인력이 1000명 정도에 그쳤다. 접근성도 취약하다. 근로자들이 접근하기 좋은 산업단지 내 캠퍼스는 창원, 구미 등 4곳에 불과했다.

생애기간 중 여러 차례 직업을 바꾸는 것이 일상화됐다. 지식과 기술의 진보에 맞춰 끊임없이 학습해야 하는 시대다. 또 폴리텍대는 근로생애 단계별, 숙련 수준별 체계적인 직업능력개발을 지원하는 역량이 미흡했다고 인정하고 개편에 나섰다.

◇폴리텍大, 어떻게 변하나?
이에 폴리텍대는 생애 전단계 일·학습 병행체제로 전환한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일·학습 병행제를 도입해, '중→고→대→숙련' 등 생애 모든 단계에 걸친 직업교육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NCS 기반의 일·학습병행제는 산업계가 중심이 돼,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을 고등교육기관에서 가르치는 것이다.

또 폴리텍고등학교 시범 운영을 통해 모범사례를 발굴해 특성화고 등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일반고 소속이지만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에게도 취업의 기회를 열어준다. 진학중심 고등학교 교육체제를 개선한 복안이다. 취업 중 계약학과도 운영한다. 고용을 유지한 상태에서 일·학습병행이 가능한 방법이다.

아울러 고숙련(기능장, 명장, 기술관리자) 전문가 과정을 운영한다. 숙련 재직자들을 재교육 시키는 과정이다. 온라인 이론교육과 토론식 수업이 섞인 혼합 훈련방식이 도입될 예정이다. 2015년에 1200명 수준으로 시범 운영하고 2017년까지 8000명으로 확대된다.

교육의 중심축이 학교에서 기업으로 옮겨진다. 폴리텍대는 스위스와 독일 방식의 일·학습 병행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학교에선 이론과 기본 기능을 습득하도록 하고, 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현장 훈련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기술을 습득하는 방식이다. 기업 현장에서 훈련을 받은 기간도 근로로 인정된다. 훈련생은 조기에 취업에 성공할 수 있다. 기업체는 필요한 인력을 맞춤형으로 양성하게 된다.

이날 토론회에서 강구홍 폴리텍대 기획국장은 "지역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평생직업능력개발기관으로 기능을 확대한다"며 "능력중심사회 선도 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전문대, 민간훈련기관을 개편하고 업그레이드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구 폴리텍대 이사장은 "폴리텍대학은 45년간 220만 여 명의 국가 기간산업중심의 산업기술인력을 양성해 경제발전을 견인해왔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앞으로는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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