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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주가 '미끄럼'..바닥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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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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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5.3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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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연일 순매도에 추락..주가 바닥권 진단 나와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뛰어난 사업모델로 각광받던 키움증권 (118,000원 상승1500 -1.3%)의 주가가 최근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기관이 연일 '팔자'에 나서며 키움증권 주식을 던지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연일 이를 사들이며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키움증권 주가 '미끄럼'..바닥은 어디에?
30일 코스피시장에서 키움증권 (118,000원 상승1500 -1.3%)은 전날보다 2.47% 내린 4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키움증권 주가는 이날 장중 4만125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이달 초 5만원대였던 주가는 5월 들어 18.3% 급락했다.

특히 지난 22일 이후 키움증권 주가는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바닥 찾기를 계속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7월 이후부터 올해 4월 말까지 10개월 가까이 유지됐던 5만원~5만5000원의 박스권을 뚫고 내려간 주가는 4만원선 지지도 위협하는 형국이다.

이처럼 주가가 미끄럼을 타는 것은 최근 키움증권을 바라보는 기관투자자들의 시각이 싸늘해졌기 때문.

실제로 기관은 지난 3월27일 이후 44거래일 중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키움증권을 순매도해 총 71만주 넘게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은 이달 9일 이후 16거래일 연속 키움증권 순매수에 나서며 14만주 이상 사들였고 개인도 이달 들어 연일 순매수하며 30만주 가까이 장바구니에 담았다.

증권 전문가들은 키움증권이 과거의 '매력적'인 모습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지적한다. 시장이 주목했던 사업모델의 우위가 희석되고 있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일단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은 우려감을 높이는 촉매가 되고 있다. 키움증권의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3.3% 감소한 14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177억원)를 하회했다. 특히 투자은행(IB) 부문의 수수료수익이 전분기 대비 78.8% 감소하면서 수수료손익이 12.6% 줄어들었고 이자손익도 9.3% 감소하는 등 핵심이익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키움증권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2%로 전망된다"며 "과거 ROE 15%를 시현했던 것이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한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수년 전만 하더라도 키움증권은 업계 최고의 수익성과 이익안정성을 과시했지만 최근 실적은 매우 변동성이 큰 모습"이라며 "이는 '온라인 플랫폼 공급자'라는 사업의 본질에서 벗어나 투자은행(IB) 부문 강화, 자기자본을 활용한 위험감수, 저축은행 및 운용사 인수 등 기존 증권사의 사업구조를 답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장 연구원은 "키움증권이 정통 증권업보다 온라인 플랫폼으로서의 정체성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주가 하락이 지속되면서 밸류에이션이 바닥권에 진입했다는 진단도 나온다.

정길원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주당순자산비율(PBR) 1.0배 수준에 불과해 유사한 ROE를 보이는 증권사들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저축은행에서의 추가 부실이 제한된다면 현 주가수준은 최저점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주식대여 풀(Pool) 서비스 런칭, 자산운용사의 이익 기여, 주식거래시장 연장 등을 통해 주가 회복을 예상한다"며 "그러나 기존 온라인 모델에 기반한 프리미엄을 100%에서 50%로 낮추고 올해 순이익 추정치를 18.1%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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