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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마약·매춘도 GDP 합산… 유럽 타국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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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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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5.3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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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통계청, 마약 거래대금·매춘 화대 등 통계에 반영… 경제통계 측정 유럽서 변화

영국이 마약 거래와 매춘을 국내총생산(GDP) 통계 산출에 활용할 계획이며 이 경우 영국의 공식 경제 규모가 연간 약 100억 파운드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29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ONS)이 발표했다.

당국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영국에서 처음으로 마약과 매춘이 공식적 경제 통계에 포함된다.

영국은 오는 9월 GDP 산정방식을 대폭 수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변경 내용의 일부를 공개했으며 6월에 나머지 변경 사향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GDP 산정방식 변경으로 영국 경제 규모가 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ONS는 새로운 집계방식을 적용해 2009년 GDP를 산출해봤다며 매춘과 약물은 2009년 GDP를 각각 53억파운드, 44억파운드 늘려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매춘과 약물의 경우 누적된 관련 통계가 없어 추산한 GDP 증가 효과는 정확하지 않다는 한계가 있다.

조 그라이스 ONS 수석 경제고문은 발표 자료를 통해 "경제가 발전하고 진화하는 것처럼 경제를 측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통계도 마찬가지"라며 "통계 산출 방식 개선은 당국이 최선의 경제통계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정부의 이 같은 변화는 유럽 국가들 사이에 합의한 새로운 국제 기준에 따른 것이다. 유럽 지역의 새로운 통계 측정 지침은 불법적 거래라도 모든 사회 구성원이 합의하면 경제 규모 측정에 포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탈리아도 22일 약물‧매출을 GDP 통계에 포함시킨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영국뿐 아니라 에스토니아,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등도 GDP 산출 시 마약과 매춘을 포함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도 네바다주 GDP 산출 일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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