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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뽀로로', 남아 '또봇'..여아 애니메이션 강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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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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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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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제작사 여아물 제작 봇물..다양한 시장확보 총력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이 여아 애니메이션 제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아, 남아 애니메이션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받아온 여아 애니메이션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 마련에 나선 것.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우에이앤이는 올 하반기 '프리즘스톤 시즌 2' 방영을 앞두고 있다. 동우에이앤이를 비롯해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다치노코, 완구사 다까라토미아츠 등이 공동 제작한 프리즘스톤은 총 51편으로 제작돼 2012년 4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1년여간 국내에 방영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프리즘스톤은 차세대 프리즘 스타를 꿈꾸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등장인물이 걸그룹 '카라' 멤버들을 모티브로 해 관심을 얻은 바 있다.

동우에이앤이 관계자는 "시즌 1 반응이 생각보다 좋아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이 적지 않다"며 "올 10월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고 시나리오 등 시즌 1보다 재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동우에이엔이는 애니메이션 방영과 동시에 라이선스 사업도 적극 진행 할 예정이다. 현재 프리즘스톤 시즌1 라이선스 상품은 150종류며, 시즌2는 200여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뽀통령' 뽀로로 제작사인 아이코닉스도 초등학교 저학년 여아를 타깃으로 한 애니메이션 '플라링 하트'(가제)를 제작 중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평범한 여학생이 어떤 문제에 직면하면 마법을 이용, 문제 해결에 적합한 직업을 가진 성인이 돼 문제를 해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플라링 하트'는 내년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현재 시나리오 작업이 한창이다.

아이코닉스 관계자는 "여자는 꼭 예뻐야 하고, 그런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싶었다"며 "다양한 직업을 통해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유아 '뽀로로', 남아 '또봇'..여아 애니메이션 강자는?


'또봇'으로 유명한 완구업체 영실업 역시 여아 애니메이션 제작에 적극적이다. 영실업은 2012년 여아 애니메이션 '치링 치링 시크릿쥬쥬'를 제작해 현재까지 5시즌을 제작, 8개 어린이채널에서 방영하고 있다. 시크릿쥬쥬는 공주들의 꿈을 뒷 편에서 몰래 도와주던 귀염둥이 요정 쥬쥬가 인간 세상에서 겪는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

TV 방영을 통해 여아들로부터 큰인기를 얻은데 이어 인터넷에서도 유튜브 조회수가 2190만건에 달할 만큼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애니메이션 인기에 힘입어 라이선스 판매도 활기를 띠고 있다. 현재 시크릿쥬쥬 라이선스 계약업체는 40여개로 품목수만 240여종에 달한다.

이처럼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의 여아 애니메이션 제작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여아 애니메이션 시장 규모가 적지 않지만, 이렇다할 대표 캐릭터 및 애니메이션이 없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여아 애니메이션에는 유아 '뽀로로', 남아 '또봇'과 같은 대표 캐릭터가 없다"며 "여아가 남아에 비해 예민한 성향이 있다보니 여아 애니메이션 성공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게 사실이지만 시장확대를 위해선 이젠 여아 애니메이션에도 적극 투자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 김성호
    김성호 shkim03@mt.co.kr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중견중소기업부 김성호 기자입니다. 오랫동안 증권부 기자로 활동하다 중견중소기업부에서 기업과의 스킨쉽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 타 매체 중기부와 차별화된 콘텐츠로 독자 여러분을 만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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