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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의 창, '크로아티아 심장' 모드리치 뚫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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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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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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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월드컵 키플레이어] 월드컵 속 작은 엘 클라시코!

브라질 공격의 간판스타 네이마르(오른쪽). /사진=AFPBBNews
브라질 공격의 간판스타 네이마르(오른쪽). /사진=AFPBBNews
바르셀로나 공격수 네이마르(22)와 레알 마드리드 중앙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29)가 월드컵으로 무대를 옮겨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브라질과 크로아티아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5시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개막전을 치른다.

두 팀 모두 스타플레이어가 즐비하지만 그 중 네이마르와 모드리치의 맞대결이 주목을 끈다. 네이마르와 모드리치는 이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각각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포지션 특성상 이번 개막전에서도 두 선수는 충돌을 피할 수 없다.

◆ 네이마르, 브라질의 월드컵 '특급스타' 계보를 이을까?

브라질에서는 네이마르의 어깨가 무겁다. 대표팀 내에서는 물론 전 세계 축구팬들이 네이마르의 발끝을 주목하고 있다. 현재 브라질 공격수 중 '특급스타'로 거듭날 가장 유력한 후보라는 점이 그 이유다.

그동안 브라질은 펠레를 비롯하여 지쿠, 호마리우, 호나우두, 호나우지뉴 등 수많은 월드컵 스타들을 배출해 왔다. 하지만 최근 그 맥이 끊겼다.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루이스 파비아누, 호비뉴 등을 앞세워 우승에 도전했지만 8강에서 네덜란드에 1-2로 패하며 탈락했다. 당시 카카도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그로부터 4년 뒤, 세계최고의 유망주로 불리던 네이마르가 훌쩍 성장해 브라질 간판스타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여름에는 5710만 유로(약 786억 6000만원)에 달하는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당초 유럽무대 경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던 네이마르는 입단 후 몇 경기 지나지 않아 우려를 불식시켰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8월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슈퍼컵에서 스페인 무대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9월에는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시즌 중 부상으로 잠시 주춤하긴 했지만 성공적인 데뷔시즌이라고 하기에 손색이 없었다. 네이마르의 시즌 성적은 리그 26경기 출전 9골 8도움이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10경기 출전 4골 3도움을 올렸다.

대표팀에서의 분위기도 좋다. 네이마르는 지금껏 A매치 49경기에 출전해 31골을 넣었다. 5경기당 3골씩 넣는 셈이다. 지난 4일 파나마전에서도 네이마르는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이번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운명은 네이마르의 발끝에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중원 사령관' 모드리치, 크로아티아의 심장도 지켜낼까

브라질에 네이마르가 있다면 크로아티아에는 모드리치가 있다. 모드리치는 이반 라키티치(세비야),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와 더불어 크로아티아의 대표적인 스타플레이어다.


크로아티아의 심장 루카 모드리치. /사진=크로아티아 축구협회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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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의 심장 루카 모드리치. /사진=크로아티아 축구협회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의 심장과도 같다. 중앙 미드필더인 모드리치는 정확하면서도 창조적인 패스를 공격진에 넣어주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는 역할을 한다. 중거리 슈팅능력도 뛰어나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모인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모드리치의 존재감은 돋보인다. 모드리치는 지난 13/14시즌 리그 34경기에 출전했다. 그 중 선발출전 한 경기가 29경기에 달한다. UCL에서는 11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두 대회에서 기록한 공격 포인트는 2골 9도움이다.

브라질 전에서 모드리치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모드리치가 중원 장악에 실패한다면 크로아티아의 공격은 단조로워질 수밖에 없다. 이 경우 크로아티아는 최전방 공격수 니키차 옐라비치를 향한 롱패스 위주의 경기가 펼쳐질 수 있다.

반대로 모드리치가 라키티치, 마테오 코바시치와 함께 크로아티아 공격의 윤활제 역할을 제대로 해준다면 크로아티아로서도 승리의 희망을 가질 수 있다. 크로아티아 특유의 빠른 패스플레이가 살아난다면 이비카 올리치, 이반 페리시치 등 측면자원들도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모드리치가 수비적인 부분에도 크게 기여해야 한다는 부분은 부담으로 작용될 수 있다. 이날 모드리치는 포백 바로 위에 포진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의 오스카나 파울리뉴, 네이마르 등 기술 좋은 선수들의 패스길목을 차단해야 하는 임무도 모드리치에게 떨어진 셈이다.

브라질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로아티아의 수비진은 견고하지 못하다. 모드리치가 얼마나 자신들의 포백을 잘 지켜낼 수 있는지도 이번 개막전 승패를 가를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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