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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블라니' 악몽 재현? 콜롬비아GK "브라주카 너무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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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블라니' 악몽 재현? 콜롬비아GK "브라주카 너무 가볍다"

머니투데이
  • 이슈팀 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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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1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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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 공인구 '브라주카' / 사진=머니투데이 이기범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의 공인구인 '브라주카'에 대한 지적이 나오며 4년전 남아공월드컵에서 많은 비난을 받은 '자블라니'를 떠올리게 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조별리그 C조에 속한 콜롬비아 축구대표팀 골키퍼 다비드 오스피나(26니스)는 "브라주카는 너무 가볍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오스피나는 "축구는 골이 터져야 열정이 생기는 스포츠라는 점은 알고 있고 새로운 공 기술에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이 공은 골키퍼로서 너무 어렵다"고 말했다.

브라주카에 대한 불만이 선수들 사이에서 흘러 나오자 공식 공인구 제작사인 스포츠업체 아디다스는 혹평을 '2010 남아공 월드컵'의 '자블라니' 같은 비판을 받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고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당시 자블라니는 8개의 패널로 구성돼 완벽한 구에 가장 근접한 축구공으로 평가 받았다. 그러나 선수들은 "공이 똑바로 날아가지 않는다", "슈퍼마켓에서 살 수 있는 공 같다" 등의 혹평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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