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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3대 기획사, 中 공략 위한 '꽌시'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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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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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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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 차이나, 찬스 차이나]2015년 본격적인 경쟁 윤곽 드러낼듯

2015년 중국 시장은 국내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경쟁력을 시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중국 콘텐츠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주요 엔터사들의 '꽌시'(關係)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스엠 (33,450원 상승2450 7.9%)은 중국 IT 기업 바이두와 음원 및 뮤직비디오 유통, 프로그램 제작 등 공동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단순 콘텐츠 제휴가 아니라 바이두 홈페이지의 일부를 에스엠이 직접 홍보 창구로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엠은 6월 남성아이돌 엑소(EXO)의 콘서트를 우한에서 개최했다. 충칭, 청두, 창사, 시안 등 중국 각 지역의 도시에서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가 아닌 지역의 K팝 수요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중국에 강점이 있는 드라마 제작사인 삼화네트웍스와 연계한 제작시스템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에스엠 엑소K,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빅뱅, JYP엔터테인먼트의 2PM(아래)
에스엠 엑소K,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빅뱅, JYP엔터테인먼트의 2PM(아래)

와이지엔터테인먼트 (45,100원 상승200 0.5%)는 지난 3~4월 베이징, 상하이, 홍콩, 대만에서 오디션을 개최했다. 오디션마다 2000명이 몰려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최근 빅뱅이 청두와 광저우에서 팬미팅을 가졌다.

와이지엔터는 하반기 YG패밀리 콘서트를 통해 현지에서 YG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6월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운영하는 커머스플랫폼 티몰(TMALL)에 MD(머천다이징)스토어를 개설하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남성그룹 에픽하이가 중국 여가수 조비창(周暢)과 협업한 곡 'With You'가 현지 음원차트 정상에 오른 점에 회사 측은 주목을 당부했다. 아이돌 가수가 아닌 소속 아티스트의 성공은 와이지엔터의 현지 경쟁력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JYP Ent. (35,900원 상승2450 7.3%)는 6월 23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 '일과 이분의 일, 여름'에 2PM의 닉쿤과 미스A의 지아가 출연했다. 닉쿤이 중국 내 스타로 떠오르면 K팝이 아닌 드라마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전략이다. 또 중국 배우 웨이따쉰을 영입해 현지 매니지먼트 사업도 시작했다.

중국 최대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요쿠 투도우와 공동제작한 예능 프로그램 '아이갓세븐'도 제작해 방송 중이다. 신인 아이돌 GOT7 홍보효과와 현지 콘텐츠 유통 수익 모델을 확립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중국 동방연예그룹과 제작 중인 영화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국내 주요 기획사들이 현지 파트너와 다양한 사업의 기반을 닦고 있는 모습"이라며 "내년 각자 준비한 중화권 공략의 전략이 부각돼, 각 기업의 차별화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김건우
    김건우 jai@mt.co.kr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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