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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평균 취업률 81%, 대한민국 1위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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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정진우 기자
  • 2014.06.2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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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 산업현장 밀착형 교육… 산업계 평가 '최우수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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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권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이 지난 11일 한기대 학생회관에서 학생들에게 간식을 나눠주고 있다./사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지난 11일 밤 충남 천안 병천면 한국기술교육대(한기대) 학생회관.
이기권 한기대 총장이 '골든벨'을 울렸다. 기말고사 기간이라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이 총장이 야식을 가져온 것. 순식간에 500여명의 학생들이 몰렸다. 이 총장은 매년 중간·기말고사때마다 학생들을 찾아다니며 간식을 사주고 격려한다.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면학 분위기를 만드는 이 총장의 이런 노력 덕분일까. 올해로 개교 23년째를 맞는 한기대는 해마다 취업률 1~2위를 다툰다.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2013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DB연계 취업통계'에 따르면 81.8%의 취업률로 전국 4년제 대학 2위를 기록했다. 2010년 81.1%(전국 4년제 대학 1위), 2011년 79.6%(2위), 2012년 82.9%(1위)에 이어 2013년에도 최상위권을 수성했다. 4년 평균으로 따지면 81.4%로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1위다. 취업의 질 또한 매우 높다. 대기업 취업률이 46%, 공공기관 취업률이 14%, 중견·중소기업 취업률 40%다.

한기대가 매년 최상위권 취업률을 기록하는 원동력은 독특한 공학교육 모델 덕분이란 평가다. 한기대는 이론과 실험실습을 5대5로 균형 있게 배분해 기업과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전공실무능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다. 각종 첨단실험실습장비가 구비된 80여개의 실험실습(LAB)실을 24시간 개방해 학생들이 언제든 학업에 몰두할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한기대는 지난달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실시한 '2013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도 전자반도체분야, 정보통신분야, 컴퓨터분야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장기현장실습(IPP, 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계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는 게 비결이란 평가다.

이 제도는 산업현장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이 산업체에 10개월간 파견나가 현장교육을 받는 제도다. 학생들은 IPP 파견 기간 동안 총 16학점을 취득하고, 매달 기업체와 학교로부터 월 평균 100만 원 이상의 수당을 받는다. 2012년 120여명의 학생들을 KT 등 40개 기업체에 파견 했고, 2013년엔 241명, 올해도 300명의 학생들을 학부 전공과 연계된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에 파견하고 있다.

교수진도 산업체에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자만 채용함으로써 대기업체나 연구소에서의 현장 경험이 학생들에게 이론과 실험실습 교육의 조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13일 박근혜 대통령이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이기권 한기대 총장은 "실사구시 교육이념으로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한 결과 우리나라에서 학부 교육을 가장 잘 시키는 대학, 취업률이 가장 높은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어 "매년 전국 각지에서 우수한 학생이 지원하고 있는데, 정시 수능 평균 성적이 상위 13%대를 기록하는 등 수도권 중상위 대학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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