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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바일 전략 '보급형 단말기 강화'로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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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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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3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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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5, 프리미엄보다 대중적 제품…추가 프리미엄 모델 소문 끊이지 않아

갤럭시S5 광대역 LTE-A. 갤럭시S5 광대역 LTE-A는 갤럭시S5보다 네트워크 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에서도 개선됐다. /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S5 광대역 LTE-A. 갤럭시S5 광대역 LTE-A는 갤럭시S5보다 네트워크 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에서도 개선됐다. /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86,800원 상승1300 -1.5%)가 모바일 사업 전략에 변화를 주고 있다. 겉으로는 '프리미엄'과 '보급형'에 모두 주력하고 있지만 과거보다 '보급형'에 더욱 신경 쓰는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밝힌 올해 모바일부문 사업 전략은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하고 보급형 제품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대응한다'이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갤럭시S' 시리즈로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했고 이들 시리즈의 파생 모델 등으로 보급형 시장을 공략했다.

하지만 올해 내놓은 '갤럭시S5'는 지금까지 갤럭시S 시리즈가 삼성전자 모바일 제품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과거와 다르다. '갤럭시S', '갤럭시S2', '갤럭시S3', '갤럭시S4' 등이 최상위 프리미엄 제품이었으나 갤럭시S5는 좀 더 대중적인 모양새를 갖췄다.

갤럭시S5가 과거 갤럭시S 시리즈보다 다소 낮은 가격으로 출시됐다는 점이 한 예다. 가격을 낮춘 갤럭시S5로 프리미엄 시장 일부와 보급형 시장 모두를 공략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최상위 프리미엄 시장을 위해 갤럭시S5 파생모델을 내놓고 보급형 파생모델의 출시 시점은 조정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최근 국내 출시한 '갤럭시S5 광대역 LTE-A'만 해도 갤럭시S5보다 월등한 성능을 자랑한다. 지난해 내놓은 '갤럭시S4 LTE-A'는 갤럭시S4보다 네트워크 속도만 빨라졌으나 갤럭시S5 광대역 LTE-A는 갤럭시S5보다 네트워크 속도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도 풀HD(1920×1080)에서 QHD(2560×144)으로 개선됐다. 갤럭시S5보다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모델을 출시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여기에 갤럭시S5 광대역 LTE-A가 출시된 이후에도 삼성전자가 갤럭시S5의 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F'를 내놓을 것이란 소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 반면 갤럭시S5의 보급형 파생모델인 '갤럭시S5 미니'는 갤럭시S5가 공식 출시된 지 2개월 이상 지났으나 공식 발표조차 없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3월 갤럭시S4를 공개한 이후 2개월만인 5월에 보급형 파생모델인 '갤럭시S4 미니'를 선보였인 것과는 다른 행보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모바일 사업 전략에 변화를 준 것은 스마트폰 시장이 변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시장이 대중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프리미엄 시장은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 반면 보급형 시장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애플이 더 큰 화면의 아이폰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제품의 변화 필요성이 커졌다.

삼성전자는 '다음 혁신은 이미 여기에 있다(The Next Big Thing is Already Here)'라는 슬로건으로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의 격차를 줄였지만 더 이상 큰 화면만으로는 아이폰에 대응할 수 없게 됐다. 삼성전자가 플라스틱이 아닌 아이폰처럼 금속 재질을 외형에 사용한 프리미엄 제품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5는 최상위 프리미엄이 아닌 중고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에 가깝다"며 "삼성전자는 최근 프리미엄 시장보다는 보급형 시장에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학렬
    이학렬 tootsie@mt.co.kr

    머니투데이 편집부, 증권부, 경제부, 정보미디어과학부, 이슈플러스팀 등을 거쳐 금융부에서 금융당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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