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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 '아버지' 찾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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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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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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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신뢰회복 위해 가족애 담은 CF·캠페인

카드사들 '아버지' 찾는 이유는…
카드사들의 이벤트·캠페인·CF 등이 가족간의 사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지난 달 14일 서울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아빠, 당신의 인생을 존경합니다' 이벤트를 열었다.

이벤트는 삼성카드 페이스북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에 대한 질문에 '아버지'라고 답한 고객 부녀를 초청해 이뤄졌다. '아빠와 딸의 특별한 데이트'라는 컨셉으로, 저녁 식사를 함께 한 뒤 영화 '엔딩 노트'를 동반 관람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영화 '엔딩 노트'는 말기암 선고를 받은 아버지 스나다 도모아키가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일을 정리하는 '엔딩 노트'를 작성하고 그 딸 스나다 마미 감독이 이 과정을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2011년 일본에서 불과 2개 관 개봉으로 시작했으나 감동적인 가족애를 담담히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20만 명이 관람한 바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신용카드가 단순한 결제수단이 아니라 소중한 사람에게 집중할 수 있는 매개체라는 것을 가족애를 통해서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KB국민카드는 5월말부터 '마음을 씁니다' CF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1편 '아버지와 아들'의 한 장면. /사진=KB국민카드 유튜브 계정 캡쳐
KB국민카드는 5월말부터 '마음을 씁니다' CF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1편 '아버지와 아들'의 한 장면. /사진=KB국민카드 유튜브 계정 캡쳐
KB국민카드도 5월 말부터 가족애를 주제로 하는 이미지 광고 '마음을 씁니다' 시리즈를 연속으로 내보내고 있다. 1편인 '아버지와 아들'은 '아버지와 아들의 첫 여행'이라는 소재로 부자간의 사랑, 가족애에 초점을 맞췄다. 2편 '남매' 편은 군입대한 남동생을 위문하는 누나의 사랑을 다루고 있다.

'마음을 씁니다'라는 메세지는 "사랑하는 이들에게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보여주라"는 뜻이며, '신용카드는 단순한 결제수단을 넘어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수단'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카드사가 신상품이나 프로모션의 홍보가 아닌 순수한 기업 이미지 PR 광고를 집행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미지 CF는 2011년 분사 때 진행한 이후로 3년만에 처음"이라며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취지에서 기획했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이 달 중으로 3편 '부부'를 이어 내보내며 가족애 시리즈를 계속해서 다룰 예정이다.

가족애에 초점을 맞춘 삼성카드·KB국민카드의 이벤트와 CF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몇몇 카드사에서도 이미지 CF 집행, 가족애 캠페인 진행을 내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올 상반기는 개인정보 유출, 앱카드 명의도용 등 카드사들에게 힘든 시기였다"며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가족간의 사랑에 초점을 맞춘 이벤트·캠페인·CF 등이 뒤따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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