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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시 '16번' 채널도 사용…해경 무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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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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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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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진 세월호 국조특위 위원 보도자료…해경 "현장 경비정 답할 여유없었다"

세월호 침몰 당시 교신 내역 / 자료=신의진 의원실 제공
세월호 침몰 당시 교신 내역 / 자료=신의진 의원실 제공
세월호가 침몰 당시 국제조난통신망인 16번 채널로 두 차례 구난요청을 했지만 해경의 답신은 없던 것으로 드러났다.

세월호 침몰사고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신의진 새누리당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해경한테서 제출받은 교신 녹취록을 분석한 결과 세월호는 침몰당시 국제조난통신망인 16번 채널로 해경에 구난요청 했지만 해경이 아무런 답신을 하지 않았다"고 30일 밝혔다.

신 의원실에 따르면 세월호가 침몰중이던 지난 4월 16일 오전 9시26분 세월호는 먼저 67번 채널로 진도 VTS에 구조가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했다. 진도 VTS는 세월호에 승객 탈출 여부를 선장이 직접 판단해 결정하라고 답했다.

세월호는 경비정이 도착하는데 10분이 걸린다는 것을 확인한 뒤 바로 16번 채널을 통해 "해양경찰 여기 세월호입니다"라고 교신을 시도했다. 그러나 해경은 아무런 답변이 없었다. 세월호는 2분 뒤 다시 16번 채널로 교신을 시도하지만 이번에도 해경은 답변이 없었다.

지금까지 세월호는 16번 채널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조난통신망인 16번 채널은 육상의 119와 같이 긴박한 상황에서 교신하는 채널로써 인근 육상 기지국과 선박 모두가 신호를 받을 수 있는 채널이다.

해경은 "진도 VTS가 해경 소속인만큼 현장에 출동한 경비정들까지 일일이 답할 여유가 없었다"고 신 의원측에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원은 "해경이 세월호 구조신호를 제대로 받고 퇴선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올바른 판단을 유도했다면 수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었을 것"이라며 "해경의 미흡했던 대응에 대해서는 국정조사를 통해 반드시 진상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 신현식
    신현식 hsshin@mt.co.kr

    조선 태종실록 4년 2월8일. 임금이 사냥하다가 말에서 떨어졌으나 상하지는 않았다. 좌우를 둘러보며 “사관(史官)이 알게 하지 말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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