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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 해외 교두보 싱가포르 "7년새 4배 성장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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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화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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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6.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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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재보험은 아시아 시장으로 재편".. 코리안리 국내 금융사중 해외매출 비중 '톱'

한종선 코리안리 싱가포르지점 대표(사진 중앙)
한종선 코리안리 싱가포르지점 대표(사진 중앙)
"싱가포르 지점은 군대로 치면 최전방입니다. 2050년까지 코리안리의 해외 영업비중을 8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싱가포르를 교두보로 아시아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24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만난 한종선 코리안리 (7,550원 상승50 -0.7%) 싱가포르지점 대표(사진)의 얼굴에는 섭씨 35도를 넘나드는 현지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열정이 가득했다. 코리안리 싱가포르지점은 글로벌 금융사들이 몰려 있는 금융 중심가 크로스스트리스에 위치했다.

코리안리에게 싱가포르 지점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아시아재보험시장이 싹을 틔우기 훨씬 전인 지난 1979년 지점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했다. 뮌헨재보험 다음으로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 활동한 재보험사인 셈이다.

지난 2~3년부터 싱가포르에 진출한 국내 자산운용사나 증권사들이 현지에 적응하지 못하고 속속 철수하는 와중에도 이 지점은 매년 평균 15.7%의 성장세를 보였다. 10여명 남짓한 인력으로 현지 업계 12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05년말 2000만싱가포르달러였던 매출은 2012년말 8025만싱가포르달러로 7년 새 4배 이상 커졌다.

한 대표는 "지점이 안착하는 데는 재보험을 기간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싱가포르 정부의 정책 기조도 한 몫을 했다"고 평가했다. 싱가포르 금융당국은 규제 기관임에도 불구, 해외 자본을 들여오는 마케팅도 병행하고 있다는 것. 이 시장의 진입장벽이 낮은 이유다.

리처드 존슨 가이 카펜터 아시아법인 대표
리처드 존슨 가이 카펜터 아시아법인 대표
향후 성장세도 낙관적이다. 세계적인 재보험 중개사인 가이 카펜터(GUY CARPENTER)의 리처드 존스 아시아법인 대표(사진)는 "중국 시장이 거대화하면서 전세계 재보험시장이 아시아 재보험시장으로 합쳐질 것"이라며 "일찌감치 싱가포르에 진출한 코리안리의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코리안리의 해외 매출은 매년 성장세를 보였다. 전체 매출(수재보험료·2012회계연도 기준) 5조6455억원 중 해외수재 비중이 22.6%(1조2777억원)에 달한다. 한국 금융사 중 해외매출 비중이 가장 높다.

코리안리는 2050년까지 해외매출 비중을 80%까지 늘리겠다는 장기 목표를 세웠다. 최근에는 인도와 파키스탄 등 서남아시아와 호주, 뉴질랜드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싱가포르 소재 중개사들과 전략적 제휴관계도 강화했다.

코리안리는 2013년 국제적인 보험신용평가 기관인 A.M.Best가 발표한 2012회기 세계재보험사 순위에서 세계 9위에 올랐다. 2012년 처음으로 세계10대 재보험사에 진입한지 1년 만에 한자리 등수로 올라섰다.

원종규 사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중국 지점 전환을 계기로 세계 시장에서 생명보험 시장을 확대하고, 미주시장에서도 지역 중소보험사를 위주로 영업을 집중해 해외에서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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