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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靑, 실종자 안위보다 대통령에 보고 잘못을 더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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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0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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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당시 해경 녹취록 공개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월호 침몰사고의 해영경찰청 상황실 녹취록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2014.7.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월호 침몰사고의 해영경찰청 상황실 녹취록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2014.7.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2일 세월호 사고 당시 상황과 관련해 "청와대가 실종자 안위보다 VIP(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를 잘못했던 것을 더 우려했다"고 비판했다.

우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월호 사고 당일 해양경찰청 상황실과 청와대 핫라인 간 전화녹취록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녹취록에 따르면 해경은 사고 당일 오후 1시4분께 '현재까지 확인된 것으로 생존자 370명이랍니다'라고 청와대에 보고했다가, 같은 날 오후 2시46분 숫자를 번복해 구조자가 166명이라고 정정했다.

이에 청와대는 "166명 구조 2명 사망 그러면은 202명이 사라진 거 아닙니까"라며 "166명이라고요 큰일났네 이거 VIP(대통령)까지 보고 다 끝났는데"라고 했다는 것.

이에 우 최고위원은 "370명 구조 오보는 해경이 청와대와 중대본에 보고해 비롯된 것이고 청와대는 VIP(대통령) 보고 걱정만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해경은 해양수산부 장관을 수행하라고 현장 구조 중인 헬기는 의전용으로 빼돌리고 거짓말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녹취록을 보면 해경 본청 상황실은 지난 4월16일 오전 11시43분께 제주청과의 통화에서 "경비국장이 장관님 편성차 헬기 이동시키지 말고 어차피 유류수급하려 무안공항으로 간 김에 유류수급하고 잠깐 태우고 오라고 그렇게 얘기하네요", "장관 편성차 간다고 이동한다고는 얘기하지 말고요"라고 언급했다.

이후 해경은 이주영 해수부장관의 무안공항 도착시간에 맞춰 현장 구조 중인 헬기 B-512를 사용하도록 했다. 또한 녹취록에서는 해경 본청이 강석균 해경청장 의전을 위해 구조헬기를 준비하라고 인천 해경에게 지시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우 최고위원은 "오늘 국민을 저버린 국가의 민낯을 또 한 번 봤다"며 "실종자 안위보다 생존자 숫자가 틀리는 데만 급급한 청와대, 구조헬기를 장관 의전용으로 보내고 은폐를 시도하고, 구조임무에 나갈 헬기를 해경청장을 태우고 언제든 잠수해 생존자를 구하겠다는 119앞에 무관심한 해경은 국가가 아니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그는 "총체적이고 근본적인 개혁이 있어야 함을 절절이 느낀다"며 "이런 안전시스템을 가진 국가에 사는 국민에게 죄송하다. 두번 다시 국민을 버리는 국가를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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