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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2차 교사선언' 단행…"대통령 물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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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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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0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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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이후 돌변, 박 대통령 통치는 국민 불행하게 할 뿐"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법외노조' 판결에 반발하고 있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김정훈 위원장과 지도부들이 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전교조 본부에서 '세월호 참사 2차 교사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법외노조' 판결에 반발하고 있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김정훈 위원장과 지도부들이 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전교조 본부에서 '세월호 참사 2차 교사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들이 세월호 참사, 법외노조화 등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교조는 2일 오후 발표한 '세월호 참사 2차 교사선언'에서 "사과의 눈물을 보이던 박 대통령은 선거 이후 돌변했다"며 "박 대통령은 국가대개조의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2차 선언에는 김정훈 위원장 외 1만2243명이 참여했다.

전교조는 "성역 없는 조사를 위해선 독립적인 조사기구가 필요하지만 유가족과 국민들의 요구인 특별법 제정은 외면받고 있다"며 "박 대통령에게 유가족의 간절한 염원인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의지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참사 후속 조치는 더욱 참담하다"며 "일본의 식민지배를 찬양하는 총리 후보가 낙마하자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으로 사퇴한 정홍원 총리를 유임시켰다"며 "제자 논문을 상습적으로 강탈한 사람을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대선자금 차떼기의 주역인 인물을 국정원장 후보자로 내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교조는 "박 대통령의 통치는 국민들을 불행하게 할 뿐"이라며 "한국 민주주의의 시계가 거꾸로 돌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교조를 법 밖으로 내몰았다"며 "우리 교사들은 전교조 법외노조화로 인해 참교육 25년, 학교혁신, 교육민주화, 무상교육 등 성과들이 수포로 돌아갈 것을 우려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교조는 '스승의 날'인 지난 5월 15일 1만5000여명이 참여한 1차 교사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교육부는 1차 선언에 참여한 교사들을 징계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으나, 2차 선언의 경우 박 대통령의 퇴진을 명시하고 있기 때문에 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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