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너 때문에 못살아" 바퀴벌레 같은 인간 퇴치법

머니투데이
  • 백승관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6,770
  • 2014.07.05 09:21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Book] 내 옆에는 왜 이상한 사람이 많을까?

"너 때문에 못살아" 바퀴벌레 같은 인간  퇴치법
내가 탄 지하철에는 꼭 이상한 사람이 탄다. 피곤한 퇴근 길 운 좋게 자리가 나서 앉으면, 옆 자리에는 술에 취해 신세를 한탄하는 아저씨가 있다. 그도 아니면 "불신지옥"을 외치는 시끄러운 사람이 탄다.

직장이나 학교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해보았을 것이다. 머피의 법칙처럼,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면 반에서 가장 이상해 보이는 녀석은 꼭 내 짝이 된다. 군대에서 내 바로 위 고참은 화만 내는 분노조절 장애자다. 직장 동기는 모르는 것 없고, 못하는 것도 없다고 말하는 '잘난척' 박사다. 왜 당신 옆에는 그런 사람이 모일까? 오해하지 말자, 당신이 특별이 더 재수가 없는 것은 아니다. "저 인간 때문에 못살아" 누구에게나 그건 인간이 한 명 쯤 있다.

범죄 소설작가와 심리학자가 만나 '내옆에는 왜 이상한 사람이 많을까?'를 펴냈다. '남의 업적을 가로채는 사람' '뭐든지 아는 체하는 사람' '거짓말쟁이' 등 12가지의 악마 같은 '이상한' 사람들을 어떻게 처치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물론 범죄 소설에 나오는 그런 방법은 아니다. 작가는 "재수 없는 그 인간 피하는 게 상책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12가지 진상형 인간들에 대한 현명하고 유쾌한 대응법을 제시한다.

책을 읽고 생각해 보니 학창 시절 내 짝꿍은 항상 이상한 녀석이었다. '아무로 나미에' '라르크엔셀' '미스터칠드런' 따위의 일본 노래를 듣는 '오타쿠'이거나 생전 들어보지도 못한 영화를 명작이라고 떠들어 대는 '영화광'. "공부가 재일 쉬웠어요"라고 말하는 잘난척 모범생. 학기가 바뀌고 학년이 바뀌어도, 그런류의 괴짜들만 내 옆에 앉았다. 요즘 그 친구들을 만나면 "너가 그중에서도 제일 '괴상한' 놈이었다"고 한다.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이상하다고 피하지 말자. 당신도 누군가에게는 이해되지 않는 사람일 수 있다. 그를 이해하면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보일 것이다.

내옆에는 왜 이상한 사람이 많을까?=모니카 비트블룸, 산드라 뤼프케스 지음. 동양북스 펴냄. 288쪽 /1만3500원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