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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운석 발견, 40년 전 주운 돌덩이…알고보니 국내 첫 '발견 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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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0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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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라인팀 =
'청주 운석 발견', 사진 경상대학교 제공.© News1
'청주 운석 발견', 사진 경상대학교 제공.© News1



40년 전 청주에서 발견된 돌덩이가 뒤늦게 운석으로 판명났다.

3일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좌용주 교수는 지난 5월 21일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 사는 이학천씨가 감정을 의뢰한 운석 추정 물질이 운석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좌 교수는 "운석추정 물질을 절단 후 내부 조직과 구성광물에 대한 감정을 실시한 결과, 내부에서 철운석의 특징적인 조직이 확인됐고, 전자현미분석을 통해 철운석의 구성광물인 카마사이트, 태나이트, 슈라이버사이트 등의 광물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좌 교수는 "운석 추정물질은 니켈 함량이 다소 낮은 철운석으로 최종 확인됐으며, 구체적인 분류를 위해 추가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학천씨에 따르면 무게 2.008kg, 가로 10.5cm, 세로 8.5cm, 높이 7cm 크기의 이 운석은 지난 1970년대 미원면 주민 이영포씨가 밤중에 굉음을 들은 다음날 외양간 뒤 웅덩이에서 발견해 보관한 것이다.

이후 이영포씨는 1998년 알고 지내던 이성무씨에게 이 운석을 줬으며, 이성무씨는 2011년 이학천씨에게 줬다. 첫 발견자 이영포씨가 2012년 사망해 운석이 떨어진 구체적인 시기와 위치 등은 알 수 없는 상태다.

운석은 '발견운석'과 '낙하운석'으로 구분된다. '발견운석'은 낙하와 관련한 현상이 관측되지 않고 기록도 없이 회수한 운석을 일컫는다. '낙하운석'은 불덩어리인 화구가 떨어지는 현상이 관측된 뒤 회수한 운석이다.

청주운석은 2000년 경기도 가평에서 발견돼 국내 첫 '발견운석'으로 판명난 가평운석보다 30년 정도 이른 시기에 국내에 떨어진 한반도 최초의 '발견운석'으로 확인됐다.

지난 3월 경남 진주에서 발견된 4개의 운석은 모두 낙하가 관측된 '낙하운석'이다.

청주 운석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청주 운석 발견, 돌고 돌았는데 결국 운석이었네", "청주 운석 발견, 어떻게 저걸 보관하고 있었을까", "청주 운석 발견, 우리 집 주변도 살펴봐야겠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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