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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 옆 VVIP '승마클럽'.."귀족이 따로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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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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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7.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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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펠리체에서 운영하고 시설·보유마·코치진 최고수준...레슨비 포함 회당 9만원꼴

소노펠리체 승마클럽 실내 마장/사진=이지혜 기자
소노펠리체 승마클럽 실내 마장/사진=이지혜 기자
강원도 홍천 오션월드에서 두릉산을 바라보면 유럽의 고풍스러운 고성을 닮은 건물이 병풍처럼 자리잡고 있다. 대명리조트의 VVIP 콘도미니엄으로 소노펠리체 본관 건물로 이곳 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일반 회원 대비 3배인 1억원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 건물 자체도 명품이다. 루이뷔통과 까르띠에 등의 건축 설계로 유명한 프랑스 건축가 데이비드 피에르 잘리콩이 설계했다. 건물 뿐 아니라 부대 레저 서비스도 명품이다. 소노펠리체는 최근 소노펠리체 승마클럽을 추가했다. 겨울 스키월드와 여름 오션월드로 대표되는 레저스포츠의 명소 홍천 비발디파크 내에 위치하지만 여타 리조트와 다를 바 없어 다소 아쉬웠는데, 고급 스포츠클럽 운영이 새로운 방점을 찍게 된 것.

◇명품 스포츠를 즐기기에 최적 '소노펠리체 승마클럽'
최근 승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에는 이미 200여 곳이 넘는 크고 작은 정부 인가 승마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에 대명리조트의 승마클럽은 소노펠리체 부대시설인 만큼 VVIP 서비스로 차별화에 나선다.

소노펠리체 승마클럽에 방문하면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이 새하얀 유럽풍 건물 외관이다. 유럽의 전문 업체인 로워&롭이 설계했다. 2곳의 실내 마장 외에 실외 마장, 마사, 클럽하우스로 구성돼 있다. 대형 실내 마장은 가로 세로 각각 72m, 31m로 국제 경기(70m×30m)를 치룰 수 있는 대규모다.


유럽 귀족 클럽하우스를 연상케 하는 소노펠리체 승마클럽 외관/사진=이지혜 기자
유럽 귀족 클럽하우스를 연상케 하는 소노펠리체 승마클럽 외관/사진=이지혜 기자
특히 공간 구성이 뛰어나다. 클럽하우스와 실내마장 그리고 마사를 하나로 연결했다. 회원만 위하는 것이 아니라 말과 클럽 직원들도 한결 동선이 단축된다. 말 수급이 원활하고, 직원들이 피로하지 않아 최적의 서비스를 이끌어 낸다는 운영 방침이다. 국내에서 이런 마장은 최초이며 유일하다. 애초에 승마클럽을 설계할 때 전문가들이 함께 아이디어를 모은 결과다.

실내 마장에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받는 느낌은 깔끔하다는 것이다. 말 냄새도 특별히 나지 않는다. 모든 말은 승마가 끝나면 샤워를 시킨 뒤 마사에 보내는 것은 물론 쾌적한 환경에 신경을 쓰고 있는 덕분이다. 실내 마장 바닥에도 비밀이 있다. 최하단에 탄력베이스를 깔아 평균 500kg 중량인 말 무릎에 가는 부담을 줄였다. 또 규사와 부직포를 10cm 이상 깔아 수분을 머금고 있도록 한다.

코치진은 드림팀이다. 소노펠리체 승마클럽은 현재 승마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이자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 종합마술 은메달리스트인 김홍철 상무를 비롯해 승마 국가 대표 선수 등 7명이 승마클럽을 이끌고 있다. 올해 초에는 승마팀도 창단했다.


라운지에서 실내마장이 보인다/사진=이지혜 기자
라운지에서 실내마장이 보인다/사진=이지혜 기자

보유하고 있는 말들도 수준급이다. 1마리에 1억~3억원 경주 마종인 독일산 '웜블러드'를 비롯해 50두의 고급 외산마와 10두의 국산 자마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는 어린이를 위한 작은 체구의 포니도 9마리 있다. 아이 키에 맞는 말을 탈 수 있어 보다 안전하다. 포니 먹이 주기 체험과 함께 사진 찍기, 영어로 진행하는 어린이 승마클럽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홍철 상무는 "소노펠리체 브랜드에 맞는 국내 최고의 클럽을 만들기 위해 세심하게 신경을 쓰고 있다"며 "안전하고 즐겁게 승마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승한 직후에는 바로 말에게 샤워를 시켜 깔끔함을 유지한다/사진=이지혜 기자
기승한 직후에는 바로 말에게 샤워를 시켜 깔끔함을 유지한다/사진=이지혜 기자



◇말 타는 즐거움에 빠지는 이유
승마체험에 직접 도전해봤다. 안전 조끼와 안전모를 쓰는 것 외에는 특별한 복장은 필요 없다. 기승 파트너의 이름은 제주도산 말인 메이플이었다. 클럽에서는 제주도산 말들에게 엠블, 비발디 등 대명리조트와 관련이 있는 친숙한 이름을 붙였다.

초보자는 두려움이 없을 수 없다.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승마클럽에서는 초보자가 말을 탈 때 한 마리에 한 명씩 전담 직원이 따른다. 친절한 설명은 물론이고, 말고삐를 잡고 함께 움직여준다. 천천히 걷는 평보 때와 달리 조금 속도를 내어 달릴 때는 안심은 됐지만 약간 미안한 생각이 들 정도.


야외 승마장/사진=이지혜 기자
야외 승마장/사진=이지혜 기자


초보자들이 말을 탈 때 요령은 두 가지를 제대로 알면 된다. 허리를 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말 움직임에 따라 리듬을 타기 위해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기도 하는데, 일부러 하지 않아도 허리를 펴는 것만으로 자연스럽게 그런 동작이 가능해진다. 발바닥의 튀어나온 부분은 안장 받침대에 올려놓으면 자꾸 앞으로 무게중심이 앞으로 가는데, 발뒤꿈치를 아래쪽으로 향해 힘을 실어야 안정감도 있고 말도 편하다.

그렇다면 비용은 어떨까. 시설은 최고급을 자부했지만 다른 승마장과 비교해 평균 수준이었다. 일반인이 이용할 경우 1회 기승 비용은 주중 7만7000원, 주말 11만원이다. 여기에 레슨비는 초보자의 경우 회당 4만4000원(생활체육 코치) 꼴이다. 주중에는 이 둘의 패키지로 9만3500원에 45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승마체험은 20분간 진행하며 주중 5만5000원, 주말 6만6000원이다. 소노펠리체 회원은 20%, 대명리조트 회원은 10% 할인된다.

소노펠리체CC 힐링코스/사진=이지혜 기자
소노펠리체CC 힐링코스/사진=이지혜 기자
☞소노펠리체컨트리클럽

새 골프장 소노펠리체컨트리클럽(CC)도 지난해 9월 문을 열였다. 비회원도 이용할 수 있는 퍼블릭골프장이나 대명의 기존 골프장과 비교해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향한다. 대표적인 포인트가 티오프 간격이 8분이다. 보통 이용객이 몰리는 주말에 7분 티오프로 운영하다보면 밀리거나, 후발팀에게 재촉 받는 불편함이 따르다. 단 1분의 차이지만 훨씬 여유롭게 자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소노펠리체 본관 뒤편에 위치하고, 코스 전장 6630m(7250야드), 총면적 132만2655㎡다. 클럽하우스는 데이비드 피에르 잘리콩이 또 한 번 설계를 맡았다. 힐링코스와 에코코스 각 9홀씩 총 18홀이다. 힐링코스는 19835㎡ 넓이의 호수와 그린이 하늘과 맞닿아 있는 시원한 경관을 품었다. 에코코스는 전 홀에서 팔봉산을 바라보며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대명리조트는 홍천 대명비발디에서만 소노펠리체CC와 더불어 소노파3클럽 9홀, 비발디CC 18홀, 델피노CC 18홀 등 총 63홀을 운영한다.




  • 이지혜
    이지혜 imari@mt.co.kr twitter

    여행레저호텔 담당입니다. 이메일(imari)은 조선도공이 만든 아리타도자기가 유럽에 수출됐을 때 명칭. 트위터는 랭보의 'La vie est ailleurs(삶은 다른 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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